25년 동안 과거에 갇힌 두 남자... 사랑을 잃은 한 남자는 그렇게 만든 이의 육체와 영혼을 빼앗고 (정말 이제껏 내가 본 최고의 형벌!) 그렇게 시간의 흐름이 정지된 채 살아간다. "남는 건 기억 뿐이요, 최소한 좋은 걸로 골라요." 사랑 앞에 한 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하는 한 남자는 25년간 찍혀지지 않던 A를 스스로 새겨 두려움(TE MO)을 사랑(TEAMO)으로 그렇게 현재로 돌아온다. "할 말이 있어요" 오랜만에... 울림이 적지 않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