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에 눈이 많이 내려서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도로는 눈이 다 녹아 말끔하고 주위의 산과 들판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설경도 즐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광주에 내려가 엄마 아빠 뵙고나서 2011년 전주여행 때 잠깐 들렀었던 임실 옥정호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호수 앞에 위치한 펜션에 저녁늦게 도착해 하룻밤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창 밖에 근사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옥정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의 설경 아점 먹으러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눈덮인 예쁜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원래는 태안반도를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예약 숙소에 문제가 생겨 좀더 이동거리가 가까운 변산반도로 루트 변경~ 차 안에서 급히 검색해 변산반도의 노을 명소로 꼽힌다고 하는 솔섬 앞 해변으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