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monologue 4

20 years of service on the 25th anniversary

3월에 회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만 21년 10개월 근무로 20년 근속상을 받았다.세 번째 직장을 이렇게 오래 다니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창립행사 때에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문구를 빌어근속 시상이 질리지 않은 재능에 대한 헌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요즘 아이들에게는 근속이 미덕이 아닐지언정그래도 근속이라는 게질리지 않고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그것도 한 회사에서 책임감을 갖고 오래 헌신해 온 이들에 대한인정이라는 걸 한번쯤은 짚어주고 싶기도 한 듯하다.매일 똑같은 일을 하면서 질리지 않는 것.수십년 한 분야에 몸을 담으면서도 흥미를 잃지 않는 것.같은 주제에 수백수천번씩 비슷한 듯 다른 각도로 접근하는 것.각자에게 주어진 질문 하나에 평생으로 대답하는 것.즐거워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2025/monologue 2025.03.27

Aladdin

2016년 여름, 뉴욕 여행에서 여러 브로드웨이 작품을 예매할 때 이 공연을 그 중 하나로 골랐던 이유는디즈니의 높은 콧대를 알고 있었기에 이 작품을 한국에서 보기 어려울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딱히 내 취향은 아니어서^^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는데의외로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기억으로 남는 공연이었다. 그간 브로드웨이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공연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조차 하지 못했던 이 작품이 드디어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의 해인 2024년,  한국공연이 성사되었다. 이 작품은,공연을 보는 내내그리고 공연장을 나오면서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https://youtu.be/wui8zDXoicE?si=4AkVoqbcOZXh..

2025/monologue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