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이번 여름휴가는 동해와 남해를 고민하던 중, 그루의 선택에 따라 작년과 거의 동일한 코스로 진행되었다. 동해안 해수욕장 - 설악산 - 설악 워터피아... 달라진 거라면, 작년엔 울산바위 코스였고 올해엔 비선대 코스였다는 것 정도... 3박4일 예정으로 월요일에 떠났는데 화~수요일 이틀간 비가 내렸다. 물론 비가 내리는 그 이틀 역시 나름대로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으나 마지막 예정일인 목요일 오후, 하루 더 있다 가자는 그루의 성화와 우리 역시 약간의 아쉬움에 갑자기 하루 더 연장하여 4박5일간의 여행이었다. 오랜만의 긴 휴식으로 마음도 평온해졌고 복잡했던 머리도 어느 정도 해소된 듯했다. But... 서울로 다시 돌아오니 왠지 원위치된 이 느낌은...ㅠㅠ Anyway... 둘째날과 셋째날의 일기예보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