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라기보다는 연휴 전날 하루 월차를 내고 오가는 길 막히지 않게 미리 1박2일 나들이. 중간고사를 막 끝낸 그루의 기분전환 겸 우리도 오랜만에 바람쐬러~ 지진도 염려되고 그냥 가까운 곳에 다녀오자 싶어 몇몇 곳을 물색하다가 선택한 목적지는 횡성. 횡성은 강원도 여행갈 때마다 오는 길에 잠깐 들러서 한우 먹으러 가 보기만 했었는데 지역 정보를 열심히 찾아보니 갈 만한 여행지가 꽤 있는... 게다가 마침 한우축제기간과 겹치기도 하여 횡성을 가 보기로 결정.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놀 생각이었던 그루는 같이 여행가자고 하니 처음엔 시큰둥하다가 마지못해 알았다고 하더니만 횡성에 한우 먹으러 가자니까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그루가 시험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려 금요일 오후에 출발. 먼저 횡성한우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