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photo essay 36

스타워즈전에서...

Coex의 스타워즈 전시전 티켓이 생겨서 지난 주말 그루와 그루 아빠랑 다녀왔다. 나름대로 전시 구성은 알찬 것 같긴 한데 내가 원래 '스타워즈'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딱히 끌리지는 않는...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기나긴 대기줄에서 만난 로봇과 함께... 괴물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그루 표정이 너무 자연스러운~ 그 비밀은... 괴물 가면을 뒤집어쓴 이가 바로 그루 아빠라서... Coex Mall 입구에 있는 장식용 호박마차에서... 전시행사 홍보차 Coex에 전시되어 있던 테디베어들과 함께... 스타워즈 전시장에서... Mr. Pizza에서 그루와 함께...

2006/photo essay 2006.12.29

그루와 함께 파워레인저 공연을 가다...

그루가 즐겨보는 재능방송의 만화 '파워레인저'를 어린이캐릭터 뮤지컬로 만든 공연을 그루와 함께 보다... 공연장 로비에서 아빠와 함께... 공연 시작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실린 주제가 악보를 보며 혼자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그루...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배경으로 찰칵! 공연 후 파워레인저 주인공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찍는 이벤트...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 장 찍어주고 무려 5천원이나 받는 상술...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아이의 조름으로 역시 넘어가게 되다...) 공연장이 있는 잠실역의 분수대 앞에서...

2006/photo essay 2006.10.14

초등학교를 찾다...

추석연휴에 친정에 내려갔다가 그루와 그루 아빠와 함께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가 보다... 20여년만에 가 본 학교는 정말 많이 달라져 있었다. 들은 바로는, 화재가 한 번 나서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하는데 운동장 앞의 등나무 쉼터과 이순신 동상 말고는 모든 게 새로웠다. 당시 꽤 큰 운동장이었던 학교 운동장은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보다 그래도 큰 편이긴 했지만 어른이 되어 바라본 시선으로는 그 때만큼의 거대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감회에 젖다...... 용산역의 한 자동차 홍보 부스에서 찍은 그루의 V 시리즈... 친정에서 만나 1박2일동안 신나게 함께 놀았던 오빠네 아들 어진이와 함께... 그루가 주물럭대며 만든 송편과 기념사진 찰칵~ 추석 연휴에 만난, 쑥쑥 크고 있는 도련님네 규현..

2006/photo essay 2006.10.14

여름 휴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우비소년 그루... 그루 그리고 도련님네 아기 규현이... 둘쨋날, 안면도 벗개 해수욕장에서... 이 날, 바람도 꽤 불고 파도가 높았다. 이에도 불구하고 수영복 위로 어머님 옷을 입고 꿋꿋하게 놀고 있는 그루... 마지막밤... 삼촌이 준비한 폭죽놀이를 하고 있는 그루... 마지막날 아침... 그루와 아빠의 산책길... 사진 찍을 때마다 V를 해 보이는 그루... "그루야, 다른 포즈 해 봐" 아빠 요청에 허리에 손을 얹어 보는 그루... "그루야, 그냥 하던 거 해" 이 말에 다시 씽긋 웃으며 V를 하고 사진을 찍은 그루... 2박3일을 함께 한 안면도 웰빙산장펜션... 처음으로 찍은 가족 전체 사진... (도련님, 동서, 어머님, 규현이, 아버님, 그루, 시누이언니, 그루..

2006/photo essay 2006.08.05

제주도로 떠난 회사 MT...

뉴욕의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주 금~일요일에 2박 3일 일정으로 회사 전체 제주도 MT를 떠났다. 그런데 왜 이리 나는 떠나기만 하면 비가 오는가...... 금요일 첫날은 그새 얼굴이 약간 탔을 만큼 햇살이 뜨거웠는데 토요일 둘쨋날 아침부터 세찬 빗줄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그냥 비도 아니고 태풍 영향권이랜다...... 뉴스에서만 보던 제주도 태풍 영향권의 복판에 있게 되었다. 이번 제주도 일정마저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셈이 되었다 ㅠㅠㅠ 태풍이 온대는데 일요일날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다들 걱정까지 했었는데 다행히 일요일 오전은 잠시 소강상태인지 날씨가 좋아져서 무사히(?) 서울에 올 수 있었다. 대학교때 수학여행 다녀온 이후로 매우매우 오랜만에 찾은 제주도다. 사실 수학여행 때의 제주도 ..

2006/photo essay 2006.07.11

NY 5일차 - Brooklyn Bridge

가고 싶었던 목적지 중의 하나였던 브루클린교를 보게 되다! 역시 뉴욕을 꿰뚫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다니니 좋았다. "감독님, 브루클린교 못 가 봤어요. 가 보고 싶어요" 했더니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교를 아예 지나 브루클린 지역으로 넘어가서 브루클린교와 Lower Manhattan (맨하튼의 남쪽 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딱 안내해 준다. 덕분에 정말 좋은 전망을 즐겼다. 브루클린교와 함께 그 옆의 맨해튼교까지 볼 수 있었고 그리고 로어 맨해튼의 빌딩숲까지 조망할 수 있었다. 브루클린교를 배경으로... 함께 갔던 정아씨, 그리고 조용신 감독 내외와... 브루클린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한 유태인 가족... 어둑어둑해지려 하는 브루클린교를 뒤로 하고 맨해튼의 미드타운으로 돌아와 감독님의 추천 명소,..

2006/photo essay 2006.06.30

NY 5일차 - 뉴욕의 버스

지하철, 택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뉴욕의 버스 타기... 뭐... 특별한 건 없었던...버스 안 풍경... * 내 옆에 앉아있는 이는 이번에 뉴욕 일정을 함께 한 우리 팀 정아씨... 버스를 타면서 첼시 지역을 지나가게 되었다. 골목골목 멋진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다는 이 곳... 여기도 자세히 들러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스쳐 지나가게만 되었다... 여기 오기 전에 책을 보다 보니 맨해튼의 소지역적 특성의 변천사에서 재미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SOHO는 지금은 쇼핑의 거리이지만 원래는 예술 활동의 중심지였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화랑 지구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상업지대화되고 화랑들은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결국은 첼시나 브루클린 지역 등으로 옮겨 갔다고 한다. 첼시 지역 역시..

2006/photo essay 2006.06.30

NY 5일차 - Gay Pride Day Parade

어제 만남이 불발되었던 조용신 감독님 내외와 만나 Avenue Q 낮공연을 보고 드디어 Gay Parade 현장으로 향하다! Gay Pride Day Parade는 게이 인권 보호 투쟁이 있었던 6월을 기념하여 매년 6월의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리고 있는 대대적인 행사라고 한다. 센트럴 파크에서 시작하여 그린위치 빌리지까지 수많은 퍼레이드카 행렬이 이어진다. 얘기로는 뉴욕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들까지 포함하여 수십만 명의 게이들이 모인댄다. 공연을 보고나서 플랫아이언 빌딩을 보러 갔다가 한참 진행 중인 퍼레이드 행렬과 마주쳤다. 한 10여분간 구경하다가 점심도 먹지 않은 상태라 너무 배고파서 그린위치 빌리지 쪽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나와 봤더니 퍼레이드가 이미 끝이 나 있었다... ..

2006/photo essay 2006.06.30

NY 5일차 - I LOVE YOU Theatre

브로드웨이 극장 답사 때에 보지 못했던 I LOVE YOU 극장에 가다! 처음엔 오프 브로드웨이가 브로드웨이 골목들 외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맨해튼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었다. 다행히 I LOVE YOU 공연장인 웨스트사이드 씨어터는 브로드웨이 골목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큰 다리품 팔지 않고 가 볼 수 있었다. 올해로 10년을 넘기며 역시 오프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I LOVE YOU... 한국 공연을 위해 기획 초반 작업부터 정말 많은 공을 들였고 현재까지 2년 가까이 끊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그 Origin의 현장을 마주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사실 외국배우들의 공연을 보지 못해서 이 공연 역시 보고 싶었지만 짧은 일정 ..

2006/photo essay 2006.06.30

NY 5일차 - Central Park

센트럴파크로 향해 걸어가던 중 '카네기홀'을 우연히 발견하다. (맨해튼 이 곳은 걷다 보면 우연히 마주치는 건물이 모두 다 명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 무대에 서기를 동경한다는 카네기홀... 암튼, 바쁜 걸음 잠깐 멈추고 사진은 찰칵!~ 드디어 센트럴 파크에 도착! 센트럴 파크는 너무 드넓어서 얼추 돌아보기에도 몇 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사실 제대로 보려면 뉴욕 사람들이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는 낮의 풍경이나 많은 소규모 공연들이 열리기도 하는 밤의 정취를 느껴야 할 텐데 아쉬운 건 그럴 시간적 여유가 현재 없다는 것! 그래서 파크 내의 중요 지점들을 대략 거쳐 지나면서 파크 바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까지의 코스를 계획했었는데 너무 넓고 갈림길은 많고 그렇다고 표지판 ..

2006/photo essay 2006.06.30

NY 4일차 - Lower Manhattan

공연을 보고나서 오늘은 Lower Manhattan 쪽으로 향하다. 사실 억울한 게 우리가 뉴욕에 도착하고나서부터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았다. 첫 날 정도만 햇볕이 쨍 했고 그 다음날부터는 계속 비가 내렸다가 개이다가 반복하더니만 오늘 토요일은 아예 하루종일 억수로 비를 쏟았다. Lower Manhattan에서도 역시 비가 많이 내려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다. 먼저 간 곳은 Ground Zero_ 9.11 테러가 있었던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의 현장... 글쎄... 난 이 테러가 사실 의문스럽다. 그처럼 철저한 세계 최강의 정보망을 갖춘 미국이 손놓고 당했다는 것이 아무래도... 미국의 음모설에 나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말도 안 되는 이 사건에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Groun..

2006/photo essay 2006.06.30

NY 4일차 – Toysrus

오늘은 낮에 공연을 보기로 되어 있는 날이다. 원래는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을 한 작품 보려고 계획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불발되고 대신 올해 최신작 중 한 작품을 보기로 했다. 공연을 보기 전에 그루 장난감을 사기 위해 들른 곳_ TOYSRUS (토이즈러스) 토이즈러스는 세계 최대의 완구 매장으로 불리는 그야말로 장난감 천국이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토이즈러스를 갔는데 지하 1F ~ 지상 3F까지 정말 모든 종류의 장난감, 인형들이 쫘악 있는데 (그루가 여기 왔으면 진짜 무지 좋아했을 거다...) 들어가자마자 놀라운 건, 각 층을 뚫고 있는 건물 중앙에 세상에~ 대관람차가 있다. 그루가 최근 관심이 많은 Transformation Robot (비행기로도 변하는 변신 로봇류)과 도련님네 규현이에게 선물할 뉴..

2006/photo essay 2006.06.30

NY 3일차 – 링컨센터

공연시간 때문에 SOHO에서 짧은 시간 동안 쇼핑하고 오늘 볼 공연의 극장이 있는 링컨센터로 올라오다. 링컨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센터로 불리우는 문화공간으로, 메트 오페라하우스, 애버리피셔홀, 뉴욕스테이트씨어터, 비비안 보먼트 극장 등과 뉴욕필하모닉, 아메리칸발레씨어터, 메트오페라, 뉴욕시티오페라, 뉴욕시티발레 등의 상주단체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줄리어드 스쿨이 있다.) 공연장 건물들도 아름답고 (내부도 훌륭하고) 관객 접근성도 뛰어나다. 모범사례가 되는 여러 예술 프로그램들과 기부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대학원 수업 때 꽤 자주 케이스 스터디 사례로 언급되었던 기억이 난다. 주로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이 이루어지는 Vivian Beaumont Theatre 앞에서.....

2006/photo essay 2006.06.30

NY 3일차 – Midtown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정 때문에 가고 싶은 곳들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마음은 급하고...... 일단 오늘은 맨해튼의 중심부인 미드타운의 주요 거리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뉴욕 현대 미술관을 보고 쇼핑의 거리 SOHO까지...... 이것이 오늘의 계획이다. (사실 이 날이 가장 피곤했다. 얼마나 많이 걸어다니고 서 있었는지 마치 백두산을 올라갔다 내려온 듯했다...) 먼저, 숙소가 있는 32번가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Empire State Building! 전망대에 올라가서 맨해튼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코스도 있었으나 티켓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는 데에만도 1시간 이상 걸린다기에 일찍부터 포기~ 그냥 빌딩만 보고 1층 로비까지만 들어갔다 나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로비에서...

2006/photo essay 2006.06.30

NY 2일차 - 또다른 풍경들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지점 중의 하나가 바로 당일 잔여 티켓을 저렴하게 파는 'TKTS'란 곳이다. 원래는 타임스퀘어 한 가운데에 있었는데 공사 중인 관계로 현재는 매리어트호텔 마퀴스 극장 근처에 있다. 각 공연별로 그 날의 할인율이 전광판에 시시각각 올라간다. 맨해튼에 있으면서 그 앞을 두서너번 지나갔는데 늘 사람들이 북적대고 티켓을 구하는 이들이 길게 줄 서 있다. 50%까지 싸게 브로드웨이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관광객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곳이다.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발견한, '플래닛 헐리우드'와 '허쉬' 빌딩. 맨해튼을 돌아볼 수 있는 2층짜리 관광버스... 사실 원래는 효율적인 관광을 위해 타고 싶었는데 제대로 보려면 2F에 앉아야 하는데 너무 덥다고 다들 말리길래 ..

2006/photo essay 2006.06.29

NY 2일차 - Phantom & Producers

'The Phantom of the Opera' (마제스틱 극장)와 'The Producers' (세인트 제임스 극장)를 드디어 만나다! 우리가 직접 공연을 올렸던 작품의 브로드웨이 공연장을 보니 마치 지인을 만난 듯 반갑고 가슴뭉클하다... 이 두 극장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다. Phantom은 작년에 이미 인터내셔널 투어 공연을 직접 올렸고 Producers도 공연 올리기 전에 Press Tour로 일본에서 미국 투어팀 공연을 봤기에 오리지널에 대한 특별한 아쉬움은 없지만, 시간이 많았다면 이 곳 브로드웨이에서도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이 바로 이 두 공연이다. 이 두 극장 앞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지...

2006/photo essay 2006.06.29

NY 2일차 - 브로드웨이 극장들...

현재 '스패멀럿'을 공연하고 있는 유서깊은 슈베르트 극장. 그리고 외관 Decoration이 멋있었던, '시카고'를 공연하고 있는 앰배서더 극장에서도 한 컷~ '맘마미아' 공연 중인 (이전에 CATS가 십여년간 공연되었던) 윈터 가든 극장. '라이온킹'을 공연하고 있는 민스코프 극장. 우리나라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았지만 토니상 다수 수상작으로 유명한 공연들이 오르고 있는 극장들... '더럽고 비열한 사기꾼들'의 임페리얼 극장, (올해 토니상 작품상 수상한) '저지 보이스'의 어거스트 윌슨 극장, (무지 보고 싶었으나 티켓이 없어서 이번에 보지 못한) '위키드'의 거쉰 극장, 매리어트 호텔 안에 있는, '드라우지 샤프론' 공연 중인 마퀴스 극장......

2006/photo essay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