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란 감독은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신화를 21세기 관객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싶었던 걸까? 신에게 벌받는 영웅의 모험담이라기보다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한 남자의 귀향 스토리였다. 전쟁을 겪으며 파괴에 대한 도덕적 책임과 살아남은 자의 죄의식에 휩싸여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인물이 과연 다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될까 하는 문제를 영웅 오디세우스가 아닌 인간적인 오디세우스, 맷 데이먼으로 그려내었다. 명암이 있는 성과를 성취했을 때 '그 일을 해낸 뒤 그 사람은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는가?'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전작 와 결을 같이하는 듯하다.# 너무 기대가 커서였는지 놀란 감독의 전작들만큼의 감흥은 덜했다. 볼거리는 매우 압도적인데 감정적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