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photo essay 4

세 달만에 올리는 사진들...

어쩔 수 없이... 세 달만에 올리게 된 여름휴가 사진들_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이번 여름휴가지를 제주도로 결정하고 여행루트를 알아보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걸려 자료를 찾으면서 사실 기대가 컸었다. 이제까지 제주도를 네 번 갔었는데 첫번째는 대학교 수학여행, 두번째와 세번째는 회사 워크샵, 네번째는 부서MT였었다. 근데 네 번의 제주도 여행 모두 별 큰 감흥이 없었다. 단체 여행이라는 이유도 있을 테고 그 중 두 번은 태풍 때문에 제대로 못 돌아다녔던 까닭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자료들을 Search해 보니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특히 대표적인 제주관광지 外의) 너무나 멋진 곳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번엔 정말 제대로 제주도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다. 그리고 제주도를 처음..

2013/photo essay 2013.11.01

그루의 첫 야구장 나들이

잠실야구장으로의 그루 첫 야구장 나들이~나도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관람은 세 번째다.대학교 1학년때 서클/과 선배들과 처음으로 구경갔었고(LG vs 삼성 경기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기록되는 엄청난 패싸움이 벌어졌던 경기이기도 하다...)코래드 다닐 때에 해태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티켓이 회사에서 나와서팀 동료들과 갔던 게 두 번째였으니이번에 간 게 정말 십 수년만인 듯...야구장 풍경이 확실히 많이 바뀌었다.젊은 여성 관중들이 꽤 늘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열광적일 줄이야... 서울 연고 3개 팀 중 그루가 두산을 골라서나도 그루랑 같이, 처음 보는 두산 팀 응원~ 경기 결과는 4:5로 두산의 역전패ㅠㅠ...

2013/photo essay 2013.06.07

변산반도 나들이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광주 친정 나들이... 아빠 엄마 그리고 오빠네 식구들까지 다함께 변산반도로 여행을 나섰다.새만금 방조제길 드라이브...실제 눈으로 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오랫동안 수많은 갈등을 겪었던 곳이니만큼 방조제로 갈라진, 서로 색깔이 다른 바다를 바라보는 맘이 좀 편치는 않다... 기나긴 방조제 길 가운데에 놓인 신시도의 기념광장에서 잠시 휴식... 부안의 변산반도에 위치한 채석강을 둘러 보다...중국 이태백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 채석강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기인한 이름일 뿐채석강은 강이 아니라 수많은 책들이 높이 쌓여있는 듯한 퇴적암 절벽이 어우러져 있는 바다이다. 석가탄신일에 처음으로 절에 가 보다...오후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생각보다는 다행히 붐비지 않았다.내소사 입구..

2013/photo essay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