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brief comment 22

Man of La Mancha

이 공연, 결국내게삼세번에 득하다! 2005년 '돈키호테' 제목으로 올렸던 초연은'명성황후' 이후 2번째로 나를 공연 중 졸게 한 작품이었다.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기억... 초연에 대한 기억 때문에그 이후 재공연부터 조승우가 출연하고 국내 뮤지컬 공연들 중 꽤 오랫동안 사랑받는 흥행작으로 자리잡아 가는 와중에도공연을 보지 않았다.그다지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그러다가 3년 전인 2012년, 두 번째로 이 작품을 만났다.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인데 나만 그렇지 않은 그 불일치가혹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였었다.황정민 배우의 해석과 연기가 궁금해 선택한 것이기도 했다.그런데 결과는,이 공연은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가봐...하는 재확인이었다.그래서, 이 작품에 대해서는..

2015/brief comment 2015.10.22

Three Tall Women

남편과 함께 얘기하는 화두 중에언제부터인가 '늙음'에 대한 비중이 꽤 높아졌다.40대 초반에 느끼는 것과 40대 중반에 느끼는 것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일 거다.옛날과 달리 실제 연령 대비 아무리 젊게 살고 또 그렇게 인식된다고 해도전반부와 후반부가 갈라지는 그 미묘한 선이 아마도 '40대 중반'인 듯하다. '동물원 이야기',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등을 보지 못해에드워드 올비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작품은 바로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맘에 들었던 리뷰 기사, 아래에 링크)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03_0010327892&cID=10701&pID=107..

2015/brief comment 2015.10.19

Right Now, Wrong Then

# 홍상수의 영원한 테마 '찝쩍거림'이   정재영의 가히 지존이라 할 만한 능글능글함과    김민희의 섬세하면서도 묘한 매력과 만나   또 하나의 화학작용을 일으킨 영화.# '반복과 차이'가 역시 이 영화에서도 이루어지지만 전작들과는 또 다르다.   보는 사람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볼 때엔 첫 번째 장이 실제 일어난 일이었고   두 번째 장은 남자의 (그때는 그러지 못한) 희망사항이자 꿈으로 느껴졌다.   두 번째 장에서 그 남자는   작업실에서는 여자의 그림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스시집에서는 여자에게 자신의 기혼사실을 직접 털어놓으면서도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주점에서는 상황에 대한 갑갑함 반, 술김 반으로 옷을 벗어제끼고   다음날 영화관에서는 그 여자가 찾아와 재회한다...

2015/brief comment 2015.10.12

Leeum & In the Heights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의 이태원 나들이_ 리움미술관은 처음으로 방문~얘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놀라웠다.(물론... 자본력의 힘이지만...)Museum 1 한국관의 경우, 전시되어 있는 청자, 백자, 고서화, 불상 등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국보, 보물도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그동안 이런저런 박물관에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차원이 높았다.특히 청자와 백자의 우아함에 정말 흠뻑 빠져들었다.처음엔 미술관 가자고 하니 별로 내켜하지 않아하던 그루도 꽤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했다.Museum 2 현대관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에 흥분되었다.마크 로스코도 다시 보게 되어 좋았고 앤디 워홀, 자코베티, 바스키아 등등 인상적인 작품들이 무척 많았다.저녁 공연시간 때문에 2시간 정도만 ..

2015/brief comment 2015.10.07

The Dinner

★★★★ #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할 때 내가 자주 쓰는 방법 '易地思之' 그러나 그것이 가장 쉽지 않은 상황, 바로 '내 아이의 문제'... #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처음 그리고 끝에...... # 영화 보고난 이틀 뒤에 비슷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나 또한 빠지다ㅠㅠ 영화 보러 (아마도 이제 마지막 상영관인 듯한 극장이 있는...) 광화문으로 나선 김에그루 아빠랑 성곡미술관을 찾았다.비비안 마이어의 '내니의 비밀'과 게리 위노그랜드의 '여성은 아름답다' 두 사진전이 미술관의 양쪽 전시관에서 함께 열리고 있었다.두 사람 모두 동시대(1960년대)를 살았던 Street Photographer_ 유모 생활을 하면서 거리 곳곳에서 윈도우 등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람들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

2015/brief comment 2015.09.10

War Horse_ NT Live

수년 전부터 오랫동안 많이 들어왔던 작품이었다.굉장히 대단한 연극이라고...몇 년 전 한 공연장의 개관작으로 야심차게 추진된 적도 있었는데(아마도 제작비 등의 조건 때문에) 무산되었던 히스토리도 있는... 이 영상은 영국 웨스트엔드의 공연 실황을 촬영하여 제작한 영국 국립극장 NT Live 시리즈의 하나다.이렇게나마 한국에서 이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갈증에작년 첫 상영회에 이어 올해 앙코르 상영 역시 매진 기록...근데 이번에 국립극장의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경험해 보니 확실히 환경의 영향이 있다.그동안 MET Opera Live나 뮤지컬 실황 제작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을 때와 달리1000 여명의 관객과 함께 대형 공연장에서 (요새는 흔지 않은)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니영화가 아닌 공연을 보는 듯한 그..

2015/brief comment 2015.08.31

소설 두 편, 짧지 않은 후유증

최근 개봉된 영화 소식으로 알게 되었다. 어떠한 내용인지에 대한 대여섯 줄의 글귀를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예전에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 '화차'가 떠올랐다. 그래서 왠지 마음이 끌렸고 영화보다는 원작소설을 읽고 싶었다. 일본에서 주목받는 작가라는 가쿠다 미쓰요, 처음 들었고 또 처음 접한 작가였는데 음... 꽤 괜찮은 작가다 하는 생각. 그래서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원작소설을 보길 잘 했다는 생각. 이 소설은 '화차'와 정말 어느 정도 닮았다. 90년대 일본 거품경제의 붕괴 속에서 돈 때문에 파멸한 한 여자의 이야기인 것도, 그리고 그 여자에 대해 지극히 이해가 되면서도 동조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들게 되는 것도, 종이달은 '가짜', '허상'의 의미이면서도 (일본에서 사진이 도입되었..

2015/brief comment 2015.08.27

Death Note

이상하게 그닥 안 당기기도 하고 공연장도 멀고 해서계속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서야 본... 큰 기대없이 봐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았다.그래도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들이 모였기에 적어도 '기본적으로 뮤지컬스럽게'는 잘 만들었다. 원작을 안 봐서인지 뮤지컬로 압축한 극의 전개도 그닥 나쁘지 않았고(아니, 원작을 안 보고도 이 정도 큰 무리없다고 느껴진다는 건 나름 잘 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와일드혼의 음악도 킬링 넘버가 없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뛰어났고, 가사도 좋았다.일본 크리에이티브팀(연출 무대 조명)이 만들어낸 극의 아우라도 인상적이었다.다만,지금의 이 캐스트들이 아니면 이 정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는 좀 의문이다. (그러니까... 연출적 여백이 많은 만큼 존재감이 약한 배우진이라면 자칫 지..

2015/brief comment 2015.08.04

Inside Out

3년 전에 뇌 MRI를 찍어본 적이 있었다.당시 어지러움증이 너무 심하고 순간순간 정신이 뚝.뚝. 떨어지고 해서신경내과를 찾았는데 의사가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했다.40만원 가까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좀 망설이다가 증상이 약간 심한 편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MRI를 찍었다.(결국 큰 이상 없었고, 모호한 진단과 함께 약만 처방받아 왔었다ㅠㅠ)아무튼 그 때난 나의 뇌 사진을 처음으로 보았다!의사가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들리지 않았고잠시 동안 넋을 잃고 쳐다보았다.좌우대칭 뚜렷하고 깨끗하게 꽉 찬 모습이었다.아직 저기에 뭔가 더 채울 수 있겠다 싶어괜히 삶의 의욕도 살짝 생기는 듯하고 그랬다.나의 뇌 사진을 본 순간 이런 저런 느낌이 들었다.신기하고 이상하고그리고 섹시했다! (요새 뇌섹남이라는 유행어..

2015/brief comment 2015.07.20

Urine Town

"관객이 많이 올 것 같진 않아요."공연 중 대사다.정말 딱 그렇다.출연진 지명도나 제작사 경륜에 비해 너무 많이 비어있는 객석 상태가공연을 보면서, 미안하지만 이해가 되었다. 깜냥이 안 되는 신작들에 대한 피로도에Oldies but Goodies를 기대하고 일부러 선택하여 본 작품이었는데음... 그냥 Old하기만 했다.40년 넘었어도 아직까지도 반짝반짝한 작품이 있는 반면,10여년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이렇게 벌써 올드함이 느껴지다니...이 작품이 계속 펄떡이는 생명력을 갖길 원한다면극본 및 연출에 있어 그야말로 '리바이벌'이 꼭 필요한 공연이다.

2015/brief comment 2015.07.10

Speaking in tongues

서로 대칭적인, 그리고 중첩되고 변주되는 첫 씬의 극적 구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총 3막의 서로 다른 듯한 이야기들은 네 배우들의 1인다역 속에서 교묘히 연결된다.각 인물들은 꽤 많은 말들을 한다.그 말들은 대부분 눈앞에 있는(또는 전화기 건너편의) 상대에게 하는 대사임에도 불구하고,거의 모두가 결국 독백이다... '소통의 부재' 하면 '현대인'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따라붙던 이전과는 달리,요즘은 그 말을 접하면 바로 딱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는...학문적이거나 사회적인 느낌이 아니라 사이코적인 단어로 변질되어 버린...ㅠㅠ

2015/brief comment 2015.06.23

Mark Rothko 展

내가 Mark Rothko라는 이름을 알게 된 건2011년 가을, 그에 관한 연극 'Red'를 통해서였다.(※ 2011년 연극 'Red'에 관한 포스트는 http://spriverk.tistory.com/563) 이 연극 포스트를 조금전에 다시한번 읽어보았다.포스트의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씌어 있었다.'이 연극을 보고나니 마크 로스코의 그림들이 참 좋아졌다.그리고 미술관에 걸린 그의 그림들을 직접 보고 싶어졌다.작품 앞에 한참 서서 보고 있노라면 정말 내게 말을 걸어올 것 같다...' 마치 4년 후의 미래를 내다본 듯해 읽으면서도 깜짝 놀랐다.왜냐하면,어제 난그의 그림들을 직접 보았다!그리고 정말내게 말을 걸어왔다... 나에게 있어좋은 공연, 좋은 음악의 기준은'moving' 이다.마음을 움직였느냐이다...

2015/brief comment 2015.06.15

M. Butterfly

대본의 문제인지 (토니상 작품상 받은 건데?) 연출의 문제인지 (나름 잘 나가는 연출인데?) 배우들 연기의 문제인지 (초연 때부터 해 온 배우들인데?) 혹은 모든 게 조금씩 총체적으로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문제인지 (커튼콜 때 딴 사람들은 죄다 일어나 망원렌즈까지 동원해 촬영하고 있잖아...) 무대로부터 감정이 안 와 닿았다. 원인을 고민하다가 그냥 내 취향이 아닌 걸로...... (근데, 솔직히 원인은 알 것 같다...)

2015/brief comment 2015.06.03

King Lear

그동안 그루에게 뮤지컬을 보여 준 적은 꽤 많았지만 정극 연극을 보여 준 건 이번이 처음. 그러니까, 그루가 본 첫 연극 작품이다! 현대극이 아닌, 셰익스피어 고전극이라 그루에게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하여 맘먹었던 거였다. 그런데 의외로 대사가 시적 언어가 많고 게다가 거칠어서 좀 어려운 듯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공연 내내 약간 걱정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니 두어 번 하품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3시간 가까이 되는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연을 잘 관람해 다행이었다. 끝나고나서 물으니, 재미있었댄다~ "엄마 얼만큼 사랑해?" 하고 공연을 빗대어 장난삼아 물으니 "Nothing!"이라고 대답한다. 이 녀석, 영문자막 대사까지 제대로 보다니!ㅎㅎ 앞으로는 연극도 가끔 데리고 다녀야지... 이번 '리어왕'..

2015/brief comment 2015.05.08

MET opera on screen_ Le Nozze di Figaro

그러구 보니, MET 오페라 영화 본 적이 1년이 넘었네. 작년에 한 편도 안 봤군... 이번 '피가로의 결혼' 프로덕션의 출연진은 그동안 나름 이 오페라 영화 통해 눈에 익었던 가수들이 한 명도 없는, 나로서는 다들 처음 보는 인물들... '피가로의 결혼' 역시 대부분의 명작들처럼 타이틀과 대략의 줄거리 정도만 알았을 뿐 제대로 본 적은 처음이었다. 이 작품은 피가로와 그의 피앙세 수잔나가 중심인물이긴 하지만 백작, 백작부인, 그리고 어린시종 케루비노 역시 이들에 못지 않은 큰 비중과 중요한 아리아들을 맡고 있어 소위 요즘 영화에서 말하는 '멀티캐스팅' 오페라 같았다. 또 그만큼 주요 인물들이 여러 명이기에 이야기 구조 및 관계도가 그냥 심플하지만은 않다. 또한, 바람둥이 백작을 하인 예비신랑신부와 백..

2015/brief comment 2015.03.30

Whiplash

★★★★☆ Birdman의 또다른 변주_ Bird가 되기 위하여... 인정 욕구의 충돌... 주인공이 된 Drum... 'Birdman'을 본 지 얼마 안 지나 이 영화를 보게 되어서인지 몰라도유사한 점이 꽤 많이 느껴졌다. Birdman / 우상으로 언급되는 찰리 파커의 닉네임 Bird 내면에서의 인정 욕구의 충돌 / 두 상하 인물의 인정 욕구의 충돌 영화의 리듬을 만들어 내던 Drum / 주인공의 자리에 선 Drum 연극의 세계 들여다보기 / 재즈음악의 세계 들여다보기 영화는 매우 강렬했다.의외의 반전도 인상적이었다.Animation이나 SF, Adventure 장르가 아닌 진지한 극영화를그루랑 같이 셋이 본 게 (TV 영화 말고 영화관에서는) 아마도 처음이었는데그루도 몰입해서 재미있게 본... 어제..

2015/brief comment 2015.03.23

Birdman or (The unexpected virtue of Ignorance)

★★★★☆ 날아라, 버드맨! A thing is a thing, not what is said of that thing.모든 것은 타인의 판단이 아닌 그 자체로 빛난다. 주인공의 분장실 거울 구석에 붙어있던 이 문구가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는 (연극 대사를 빌어) 말한다,"나는 왜 항상 사랑을 구걸해야 하지?" 또 이 영화의 감독은 말한다,잘못된 목표를 좇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힘을 타인에게 내어주면비록 원하는 것을 얻더라도그 기쁨은 덧없을 뿐이라고... 평소에 나도 많이 고민하는 지점 중의 하나다.화가 나 있는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았을 때에타인에게 인정을 갈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흠칫한다.내 가치를 판단하고 인정하는 건 다름아닌 나여야 한다는 걸 되뇌이며'자..

2015/brief comment 2015.03.18

여기가 집이다

재작년에 연극 부문 상을 많이 휩쓸었던 작품.재작년 초연, 작년 재연 모두 못 봤었는데마침 명동예술극장에서 우수공연 초청작으로 공연하길래 관람. (아마도 돈은 풍족하게 주어졌으나 자신을 품어줄 가정은 없는)같은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이방인 같은 소년이 갑자기 나타나세상 끝으로 밀려난 곳과 같은 갑자고시텔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의돈 문제를 해결해 주며 이들과 함께 '집'을 이루고자 한다.과연 돈이라는 것을 걷어내니갈라졌던 정이 회복되고 불안하게나마 희망이라는 게 조금씩 생기긴 한다.물론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현실에 발딛고 품어야 할 진짜 희망,그러나 결코 내 편이 아닌 현실에 알면서도 품어 보는 가짜 희망, 그리고 '집'이라는 것의 의미를 이리저리 생각케 하는 그런 공연이..

2015/brief comment 2015.01.28

연말 개막작 1월에 몰아보기

1. ONCE [1/6 공연_ 윤도현 박지연 外] 기대지수 ★★★★☆1월에 보는 뮤지컬 여섯 편 중 엄밀히 말해 순수하게 보고 싶어서 선택한 공연은 이 공연 한 편 뿐.뛰어난 원작(영화)을 뮤지컬로 제작한다고 했을 때에 보통은 기대보다 우려가 살짝 더 크기 마련인데이 작품은 작품상 등을 비롯해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쓰는 결과를 보여 주어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액터 뮤지션 형식을어떻게 잘 구현했을까 하는 궁금함도... 평가지수 ★★★★Good_ 영화 'Once'를 무대화하는 데에 매우 적절히 그리고 깔끔하게 잘 만든 작품. 원세트 무대와 조명도 이 작품의 정서와 잘 어울리고 음향 밸런스도 정교해서 좋았던... Not Good_ 두 주연배우의 역량이 아쉬..

2015/brief comment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