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monologue 4

My Theater 2015

1. 공연 *별도 컬러 처리된 공연은 자사 매니지먼트 공연들... 그리고 특별히 장르를 기재하지 않은 공연은 모두 뮤지컬... 1월 : 원스, 그날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킹키부츠, 마리 앙투아네트, 러브레터, [연극]여기가 집이다 3월 : 로빈훗, 성 미쉘 스트링스 내한공연 4월 : 캣츠 내한공연 5월 : [연극]리어왕, 팬텀 6월 : [연극]M.Butterfly,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연극]스피킹 인 텅스 7월 : [연극]문제적 인간 연산, 유린타운, 더뮤지컬 15주년 콘서트 8월 : 데스노트 9월 : 크레이지호스 내한공연 10월 : 인더하이츠, [연극]키 큰 세 여자, 맨 오브 라만차 올해 본 공연은 총 23편. (이 중 뮤지컬은 15편) 올해의 Best는 음... 글쎄...... 주저..

2015/monologue 2015.12.30

드디어 주인공인가!

난 우리 또래가이상하게도 어중간하게 '낀 세대'라고딱히 어디에도 규정되지 못하는 일종의 '경계인'이라고늘 생각해 왔다.(관련 포스트 http://spriverk.tistory.com/641)그런데, 최근조금은 반가운 한가지를 발견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중첫번째 1997은 안 봤다.새롭게 주류로 떠오른 아이돌 문화를당시 별로 좋아하거나 즐기지 않았던 터라그다지 감흥이 없어서였다.두번째 1994는 내가 졸업한 이후의 대학생활이 배경이었던 지라(영화 '건축학개론'의 경우와 같이)공감대는 별로 없었지만그냥 스토리와 배우들에 끌려 전편을 얼추 다 보았다.세번째 시리즈인 1988이 기획된다고 했을 때에이제 내 바로 윗세대로 또 훌쩍 뛰어넘어가 486세대 이야기가 그려지는구나 싶어 별로 관심을 두지..

2015/monologue 2015.11.10

미리 주눅들지 말자...

"왜 카드로 미래를 읽으면 안 되는 거죠?" "오직 현재만이 우리 삶에 힘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지. 카드를 보며 미래를 읽는 순간, 당신은 미래를 현재로 끌어들이는 거야. 그러면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게 되고, 현재가 미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지도 몰라." -파울로 코엘료의 'Brida' 中 오래전 메모해 두었던 이 문구를다시 되뇌어보다. 미래에 대해(아니, 정확히는 미래의 한 가능성에 대해)뭔가 미리 알고 있다는 게그다지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깨닫다.괜히 거기에 기대어 미리 겁내고 있는 나...그럴 필요가 없다.그래봤자, 충돌수 아냐?까짓것, 뭐... 충돌하라지!

2015/monologue 2015.11.02

갑작스러운... 마지막 인사

어제 오후에 갑작스러운 부고를 받고 한동안 멍했다. 첫 직장의 같은 팀 부국장님이었던 분이 병환으로 돌아가셨다는 문자... 한 4~5년 전쯤에 같은 팀 동료였던 이의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뵈었을 때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맘이 아팠었는데 결국 이렇게 빨리...... 어제오늘 그 분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생각해 보면 내게 기획서 쓰는 방법을 처음으로 가르쳐 주신 분이었다. 그룹 연수 그리고 사내 OJT 받느라 정식으로 팀 배정받은 지는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대학 졸업식장에도 친히 와 주셨었다.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상사였음에도 그 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좋지 않았던 기억은 별로 떠오르지 않았다. AE 출신이지만 영업을 잘 하는 그런 숫기가 있지 않았고 조직내 라인을..

2015/monologue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