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photo essay

뒤늦게 올리는, 5월 부산 여행_2일차

spring_river 2022. 7. 29. 15:15

 


두 번째 날은 예정 일정의 2/3 정도만 소화.
태종대와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감천문화마을은 못 가 봤다. (다음 기회에 꼭...)
근데 오랜 시간을 머물 만큼
태종대와 흰여울문화마을이 너무 좋았다!
부산의 해안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최고의 명소들이었다.

아 참, 부산의 짐캐리 서비스 Good!
덕분에 호텔에서 부산역으로 캐리어를 맡기고
가볍게 돌아다녔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 한 바퀴 돌아보기~



첫번째 정거장, 전망대에 내려 에머럴드빛 바다 풍경을 조망.

 

 

 



예전에 자살바위로 알려질 만큼 이 곳에서 목숨을 던진 이들이 많아
자살하려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세워졌다는 모자상...
 



이동거리가 길지 않아 영도등대까지는 걸어서~

 

 

 

 

 

 

 

 

 

 

 

 

 

 

 

 

 

 

 

 



다누비열차의 마지막 정착지, 태종사.

 

 



아래는,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

 



태종대 아래 해변에 위치한, 조개구이집에서 점심~ 



태종대에서 버스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흰여울문화마을_
부산의 산토리니로 불리운다는^^

절영해안산책로 먼저 걷기~
 

 

 

 

 

 

 

 

 

 

 



피아노계단을 올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골목길 걷기~

 

 

 

 

 

 

 

 

 

 

 



강렬한 햇살에 계속 걷다가 지쳐서
그냥 눈에 띄는 카페에 무작정 들어갔는데,
카페가 완전 포토제닉 자체였다.
마침 다른 손님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 자리를 옮기며 신나게 사진찍기~

 

 

 

 

 

 

 

 

 

 

 

 

 

 

 

 

 

 

 

 

 

 

 

 

 

 

 

 

 

 

 


부산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바다 안녕~ 


시간이 없어 감천문화마을은 못 가고
KTX 타기 전, 부산역 앞의 168계단에 들렀다.
정말 옛날엔 저 계단을 어떻게 오르내렸을까...
이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부산 전경을 내려다보다.

 

 

 

 

 

 

 



부산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밀면으로~



그간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건데,
이상하게도 부산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도시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여러 인프라도 꽤 잘 갖춰져 있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싸기도 하지만
어쩌면 '부산의 바다'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일상을 오가면서 푸른 바다를 마주칠 수 있는 부산 사람들이
한편으로 부러운...
이번 부산여행이 지자체 선거기간 중이었는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었다.
그 슬로건의 후보자는 맘에 안 들지만
음... 어쩌면 부산시민의 마음을 반영하고 프라이드를 심어주는
꽤 적절한 슬로건인 듯했다.
여행객 또한 '다시 가고 싶은 부산'이니......
우리도 다음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