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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eater 2016

1. 공연 *특별히 장르를 기재하지 않은 공연은 모두 뮤지컬... 1월 : 오케피, [연극]나무 위의 군대, [연극]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2월 : [연극]렛미인 3월 : 리처드로 재즈톡 콘서트, 필립글래스_미녀와 야수 4월 : 아마데우스(모차르트 오페라 락) 내한공연, [연극]세일즈맨의 죽음, 데드독 내한공연, [연극]게임 5월 : 뉴시즈, 위키드, 마타하리, [연극]민중의 적 내한공연 6월 : 스위니토드 7월 : [무용]잠자는 숲속의 미녀 내한공연 8월 : in NY_ 캣츠(리바이벌), 라이온킹, 레미제라블, 알라딘, 스쿨오브락, 마틸다 10월 : 킹키부츠, [연극]코뿔소 내한공연 11월 : 인터뷰, [연극]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 12월 : 오!캐롤 올해 본 공연은 총 27편. (이 중 ..

2016/monologue 2016.12.31

Blue Valentine / Blue Jasmine

난 데스크탑 컴퓨터로 영화를 보는 게 영 불편하다. 그래서 컴퓨터로는 영화를 가급적 보지 않는다. 그러다가 최근에 좀 편한 조합을 찾았다. 침대에 앉아 독서용 베드트레이 테이블 위에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영화보기. TV와 DVD 플레이어로 보는 것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이 조합은 불편하지 않게 볼 만 했다. 지난달 'Two Days One Night (내일을 위한 시간)'과 'The Lobster'를 보는 것으로 그동안 놓쳤던 영화들의 비디오 관람 시작~ (그러구보니 위 두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skip했네... 두 영화 모두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 지난 주말과 어제 잇달아 본 두 편. 어쩌다보니 Blue로 시작되는 공통점이...^^ 제목 외에도 유사점이 의외로 발견되었다. 두 영화 ..

2016/brief comment 2016.12.27

La La Land

★★★★ # 뮤지컬로 리메이크해도 손색이 없을 음악 영화였다. 여러 모로 뮤지컬 문법에 충실하고 또 뮤지컬 제작환경으로도 안성맞춤인... # 라이언 고슬링에 여러 번 감탄하게 된^^ 번듯하게 생긴 남자가 피아노를 수준급으로 잘 치더니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음악녹음분은 전문 피아니스트가 했다고 하던데 극중 피아노씬은 모두 그가 연습해서 직접 친 게 맞다는...) 노래도 느낌있게 잘 부르고 게다가 춤도 멋지게 소화해 내고... 이 남자, 뭐지?! 물론, 엠마 스톤도 사랑스러웠고~ # 'Whiplash' 감독답게 이 영화 역시 재즈 음악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 음악 모두 훌륭했다.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도 인상적이었고 영상미 또한 탁월했다. # 'Whiplash'와 이..

2016/brief comment 2016.12.09

My Eyes Went Dark

★★★☆ # 둥그렇게 둘러싼 객석 가운데에 의자 4개와 스툴 1개만이 놓여 있다. 이윽고 배우 3인이 들어와 자리에 앉고 그 중 한 명이 얘기를 시작한다. 2002년, 러시아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던 여객기 한 대가 독일 상공에서 화물기 한 대와 부딪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로 인해 두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다. 사고의 주 원인은 항공관제사의 실수로 밝혀지는데, 이 사고로 아내와 두 아이를 잃은 니콜라이 코슬로프는 관제사를 찾아가 그를 살해한다. 이 연극은 그 실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라고... 이 말을 듣자마자 머리와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그리고 조명이 꺼지고 연극은 시작된다. # 70분이라는 매우 짧은 러닝타임은 그러나 또한 무척 힘든 시간이었다. 참을 수 없는 슬픔에 ..

2016/brief comment 2016.11.28

Interview

★★★☆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창작뮤지컬은 거의 1년반 넘어 오랜만에 본 공연이었는데 꽤 괜찮은 작품을 만났다. 2시간 가까이 쉴새없이 흥미진진하게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스토리라인의 힘이 탁월했고 피아노 1대만으로 이루어지는 음악의 만듦새도 좋았고 세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싱클레어 역으로 1인6역을 놀라우리만큼 잘 소화해 낸 김경수 배우!) 소극장의 음량을 너무 크게 해 놓아서 음향의 섬세함이 좀 아쉬웠던 걸 제외하고는 극본, 음악, 연출, 연기, 조명 모두 높은 밀도와 완성도에 만족스러웠던 관극이었다. 그동안 봐 온 마니아 취향의 작품들 중 간만에 맘에 드는 공연이었다.

2016/brief comment 2016.11.17

리더의 힘

돌이켜 보면 내가 실무자인 그 시절에는 매뉴얼들을 참 많이 만들었고 연차가 쌓여 관리자가 된 후에도 여전히 내가 만들거나 또는 후배들에게 구축해 나가도록 한 적이 적지 않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매뉴얼의 효용성에 대해 덜 중시하게 되었고 종종 마주치게 되는 매뉴얼 만능주의는 대단히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게 언제부터냐 하면 재직기간 중 온전한 정부의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던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결과물들을 MB가 당선되자마자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그 때부터였다. (그 폐해는 이미 여러 사건들로 판명난 지 오래다. 불행히도 지금까지...) 애써 매뉴얼을 만들면 뭐 하나?! 리더가 그것을 폐기해 버리거나 자기 맘대로 오독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을... 모든 건 결국 '사람..

2016/monologue 2016.11.11

Rhino

★★★☆ # 프랑스 '테아트르 드 라 빌'의 내한공연, 오랜만에 듣는 '이오네스코'의 이름, 그리고 작품의 시놉시스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공연. # 조용한 어느 마을에 코뿔소 한 마리가 거리 한복판을 질주한다. 어느덧 주위 사람들이 타의로 또는 자의로 코뿔소로 변해간다. 나는 남들처럼 코뿔소가 될 것인가 아니면 홀로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 # 대학시절 (아마도 학내에서) 보았던,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는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난해했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그 이후 산울림극장에서 보았던,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출, 배우, 무대디자인, 대사 등이 아직까지도 어느 정도 뚜렷이 기억에 남을 만큼 좋았다. 그리고 이 작품 '코뿔소'_ 부조리극의 관극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게다가 영어도 아..

2016/brief comment 2016.10.31

탄핵, 하야의 이유는 이미 차고 넘쳤다.

'Every country has the government it deserves.'라는 말, 여러 번의 선거를 겪으며 일부 자괴감의 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그런데 정녕 이 수준까지 떨어져야 하나! 지난 정부 때에 이를 갈며 다시 없을 최악의 대통령이라 단언했었다. 그런데 그 최악을 단숨에 경신하더니 국민이 자신의 나라를 창피하게 여기게끔 하는 경지에 이른 지 오래 되었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는 사람의 말이 어찌 이리 語不成說일 수 있을까. 어찌 이리 천박하기 그지없을까. 설령 본인이 책도 안 읽고 생각도 없어 그럴 지라도 어찌 그리 보좌진들마저 하나같이 저급할까. 한심하면서도 의아스럽던 그 실타래의 하나가 풀렸다. 이 나라가 정말 놀아나고 있었다. 여기엔 고급진 표현이 필요하지 않다, 진심으..

2016/monologue 2016.10.25

Things to Come

★★★★ # 영화를 보고나와 버스를 기다리며 한참을 멍하니 그러면서도 이생각 저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이 영화가 무슨 국제영화제 수상작이었다는 게 문득 떠올라 뭐였더라 확인하고 싶어 휴대폰을 켰는데 (참고로, 정답은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검색창에 영화 제목을 '지나가는 것들'이라고 쳤다. 그런 제목의 영화가 뜨지 않았다. 1초간 당황, 그러나 곧이어 이 영화 제목이 'Things to Come'이었다는 게 생각났다. 피식 웃으며 '다가오는 것들'이라고 다시 입력했다. 그렇게 오입력한 게 단순히 실수 뿐만은 아니라 영화를 보고난 직후의 내 마음이 바로 그러했던 거다. 다가오는 것들은 지나가는 것들이다... # 그리고 내게는 이제 곧 다가올 (수 있는) 것들이다...

2016/brief comment 2016.10.20

A View from the Bridge_ NT Live

★★★★★ # 작년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수상. 올해 토니 어워즈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연출상 수상. 그야말로 작년과 올해, 런던과 뉴욕의 연극 부문 주요 상을 휩쓴 프로덕션. # 별 다섯을 줄 수 밖에 없는... 훌륭한 극본, 완벽한 연출, 탁월한 (全 배우들의) 연기, 인상적인 무대디자인... # 'Death of a Salesman'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아서 밀러의 작품, 이 또한 대단하다. 두 이야기가 절묘하게 흐르다가 폭발하며 부딪치는 그 에너지가 굉장한... # 에디 역의 Mark Strong 뿐만 아니라 에디의 아내, 조카딸 캐서린, 밀입국 이태리인 형제, 변호사 모두 정말이지 연기가 너무 뛰어난...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들 하나하나 이만큼 관객..

2016/brief comment 2016.10.17

연휴 나들이_ 횡성

개천절 연휴...라기보다는 연휴 전날 하루 월차를 내고 오가는 길 막히지 않게 미리 1박2일 나들이. 중간고사를 막 끝낸 그루의 기분전환 겸 우리도 오랜만에 바람쐬러~ 지진도 염려되고 그냥 가까운 곳에 다녀오자 싶어 몇몇 곳을 물색하다가 선택한 목적지는 횡성. 횡성은 강원도 여행갈 때마다 오는 길에 잠깐 들러서 한우 먹으러 가 보기만 했었는데 지역 정보를 열심히 찾아보니 갈 만한 여행지가 꽤 있는... 게다가 마침 한우축제기간과 겹치기도 하여 횡성을 가 보기로 결정.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놀 생각이었던 그루는 같이 여행가자고 하니 처음엔 시큰둥하다가 마지못해 알았다고 하더니만 횡성에 한우 먹으러 가자니까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그루가 시험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려 금요일 오후에 출발. 먼저 횡성한우축..

2016/photo essay 2016.10.05

Cafe Society

★★★☆ # 놀랄 만큼 다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크게 실망시키는 법이 별로 없는 그의 영화, 이번 역시~ 음악과 영상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그리고 엔딩... 올드랭사인이 울려퍼지고 두 사람의 눈빛... # 이 영화에서의 Best Quotes 둘_ Socrates said, "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But the examined one is no bargain. 소크라테스가 말했지, "음미하지 않은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근데 음미해 버린 인생은 딱히 매력이 없지. 그리고 Dreams are Dreams... (당신도 꿈을 꾸는지 모르겠지만) 꿈은... 꿈일 뿐이죠. # 이번에도 80세 노장 감독이 마음 한구석을 어루만져주는...... 그러구보면..

2016/brief comment 2016.09.27

Musicals on Broadway

[여름휴가 Post 첫페이지 바로가기] 이번 휴가 중 총 6편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그 중에 2편(Cats, School of Rock)은 직접적 업무관련성이 있었던 작품들이었고, 3편(The Lion King, Aladdin, Matilda)는 그루랑 같이 볼 수 있을 만한 공연이면서 한국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공연인 동시에 직간접적 업무관련성이 크고작게 있는 작품들이었고, 1편(Les Miserable)은 그냥 순수하게 셋 다 보고 싶어하는 작품이었다. 사실 이 공연들 모두 현재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의 작품들로, 두 달 전에 예매해서 그래도 괜찮은 가격조건에 괜찮은 위치의 좌석을 구했다. 예매과정에서 새삼 느낀 건 브로드웨이 공연의 프리미엄 좌석의 범위와 티켓가격에 있어 그 사악함의 수준이..

2016/brief comment 2016.08.18

10. Toronto 2일차 - Niagara and...

이번 여행의 또 하나의 목적지, 나이아가라 폭포. 처음엔 그냥 대중교통으로 오가려고 했었는데 알아보니 토론토에서 폭포 앞까지 한번에 바로 가는 게 없고 폭포에서 좀 떨어져 있는 정류장에서 다시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고 폭포까지 가야 해서, 토론토 시티투어 회사에서 운영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투어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니 한번에 데려다 주는 것도 맘에 들고 가격도 맘에 들고 데려다 주기만 할 뿐 폭포에서 자유시간을 주는 것도 맘에 들고 하여 투어 프로그램으로 예약. 그런데 이것 역시 단점이 있었다... (그 이유는 포스트 끝 무렵에~) Anyway... 아침 일찍(그러나 약속시간보다 늦게) 호텔로 픽업온 차를 타고 시내 집결지로 가서 큰 투어버스를 옮겨 타고(편하게 호텔 픽업으로 온 사람들이 뒤늦게 탑승하게 ..

2016/photo essay 2016.08.17

9. Toronto 1일차

Toronto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La Guardia 공항에. 뉴욕, 안녕!...... 토론토 공항과 다운타운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UP Express를 타고 25분만에 Union Station 도착. (여러 모로 이동동선과 교통편의, 내부시설 등을 고려하여 고른 곳이었는데, 현지에 가서 보니 꽤 다운타운 번화가 중 하나인 King street에 위치해 있고 토론토 영화제가 열리는 TIFF 건물 바로 옆에 있었던) Hyatt Regency Hotel 도착. 그런데 체크인 시간이 아직 남아있어 캐리어들만 맡겨 놓고 바로 돌아다니기 시작~ 두어 블럭 걸어가자마자 바로 보이기 시작하는 토론토의 상징, CN타워. Tim Hortons 커피사러 가던 중 마주친, 토론토의 Tram. 토론토 시내의 주요 명소들을..

2016/photo essay 2016.08.17

8. NY 7일차 - Chelsea & Cruise

뉴욕 일정의 마지막 날. 원래 오늘 오전에는 Flatiron B/D부터 시작해 Union Square, Washington Square, Greenwich Village, Bleeker Street 등을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 선배와 Washington Square 가보고 온 걸로 '퉁' 치기로~ 어제부터 슬슬 피곤해하는 그루를 늦잠자게 놔두고 우린 MOMA store에 가서, 한국의 챙겨야 할 사람들 선물을 샀다. 호텔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성 패트릭 성당을 마주치게 되어 첫날 안 가 봤던 난 그루아빠랑 같이 성당 안에 들어가 보았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여행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이후 귀국까지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3년 전, 제주도 여행에서 둘째날 무릎탈..

2016/photo essay 2016.08.17

7. NY 6일차 - Central Park & The Mets

오늘 아침은 가장 고급스럽게^^ 미리 예약해 두었던 Sarabeth's 센트럴파크점에서. classic eggs benedict, salmon eggs benedict, farmer's omelette. 사라베스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고 Central Park로~ Central Park 하단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길 The Mall. 너무나 예쁜 풍경이 펼쳐지는 Bethesda Terrace & Fountain 원격조정 보트들이 한가로이 떠 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상 앞 호수. 이제 서서히 East쪽 산책길로 방향을 돌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착! 이 곳 역시 어마어마한... 이집트관 하나 보는데 시간 엄청나게 흘러가 버린ㅠㅠ 안 되겠다 싶어 그리스로마관 후다닥 보고 카페테리아에서 점심 먹고 옥상의 ..

2016/photo essay 2016.08.17

6. NY 5일차 - Upper West Side

오늘 아침은 그랜드센트럴 앞 'Pershing Square'에서. american breakfast, continental breakfast, pancakes. 아침 먹고 전철역으로 신나게 걸어가는 그루~ 오늘 돌아볼 구역은 어퍼 웨스트 사이드. 맨 처음 일정은 뉴욕 자연사박물관.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환영해 주는 공룡들^^ 이 곳의 동물 표본 전시실은 가히 최고였다. 동물을 구현해 놓은 퀄리티도 높았고 한칸 한칸 드라마가 담겨 있어 생동감이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자연사박물관에 동식물들만이 전시되어 있는 줄 알았었는데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마치 전세계 박물관이 이 곳에 모인 듯 각 대륙의 문명이 거쳐온 유물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처음엔 "와~" 하면서 호기있게 잘 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2016/photo essay 2016.08.17

5. NY 4일차 - Lower Manhattan & SOHO

어제 Brooklyn Bridge 쪽을 미리 가 본 덕분에 오늘 일정에 살짝 여유가 생겨 조금 늦게 일어난~ 아침을 먹으려고 사전에 알아두었던 곳에 갔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마침 그 집 옆에 'Le Pain Quotidien' 지점이 또 있길래 그 날도 거기에서 아침을 먹었다. 안녕, 또 왔어요! 맨해튼 남단 Battery Park에 도착해 공원 한 바퀴 걸으며 멀리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 건너편 Wall Street 쪽으로 향하던 중 Bowling Green에서. 무지막지하게 많은 관광객들 겨우 뚫고 Wall Street의 황소랑 찰칵! 근데 행운이 오는 거 맞아?^^ 일요일 아침, 금융인들은 없고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만 많은 Wall Street에서. 증권거래소 앞에서. 뙤약볕을 한참 ..

2016/photo essay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