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brief comment

I, Daniel Blake

spring_river 2016. 12. 30. 22:00

 

 

 

 

 

I am not a client, a customer, nor a service user.
I am not a shirker, a scrounger, a beggar, nor a thief.
I am not a national insurance number, nor a blip on a screen.

I paid my duties, never a penny short, and was proud to do so.
I don't tug the forelock but look my neighbor in the eye.
I don't accept or seek charity.

My name is Daniel Blake. 
I am a man, not a dog.
As such I demand my rights.
I demand you treat me with respect.

I, Daniel Blake, am a citizen, nothing more, nothing less.

 

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도,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
나는 보험번호 숫자도, 화면 속의 점도 아닙니다.

나는 묵묵히 나의 의무를 다했고 떳떳하게 살아왔습니다.
나는 굽실거리지 않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왔습니다.
나는 자선을 구걸하지도 자선에 기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다니엘 블레이크입니다.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인간으로서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2016년의 끝을 하루 앞두고
   올해 또 하나의 최고의 영화를 만나다!

# 2번의 눈물 울컥...
   케이티의 통조림 씬 그리고 다니엘의 마지막 모습.

# 켄 로치 감독의 명장다움이 영화 곳곳에 담겨 있는 작품.  

# 시혜가 아닌 권리로서의 복지,
   약한 자들의 연대,
   테크놀로지와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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