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창작뮤지컬은 거의 1년반 넘어 오랜만에 본 공연이었는데
꽤 괜찮은 작품을 만났다.
2시간 가까이 쉴새없이 흥미진진하게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스토리라인의 힘이 탁월했고
피아노 1대만으로 이루어지는 음악의 만듦새도 좋았고
세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싱클레어 역으로 1인6역을 놀라우리만큼 잘 소화해 낸 김경수 배우!)
소극장의 음량을 너무 크게 해 놓아서 음향의 섬세함이 좀 아쉬웠던 걸 제외하고는
극본, 음악, 연출, 연기, 조명 모두 높은 밀도와 완성도에 만족스러웠던 관극이었다.
그동안 봐 온 마니아 취향의 작품들 중 간만에 맘에 드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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