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belmans
★★★★★ # 감독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텔링으로 영화화한 작품들이 그동안 꽤 많았고 그 만듦새가 평균 이상으로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관람작들 중 최근 영화들만 떠올려 봐도 'AfterSun', 'Belfast', 'Roma' 그리고 '미나리', '벌새'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라고 처음 들었을 때에 왠지 뻔한 영화일 것 같은 이상한 편견에 빠져 별로 마음이 동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주변인 모두 호평 일색이길래 한번 봐 보자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 이제 서서히 상영 스크린이 줄어들고 있는 시즌 끄트머리에 피곤이 쌓여 월차를 낸 평일 오후, 영화관을 찾았다. # 엄마아빠를 따라가서 처음으로 영화라는 것을 보는 꼬마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본 도입부부터 존 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