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두 번째 연휴 중 토요일 첫날만 날씨가 맑다고 하여 서울 근교에서 소풍갈 만한 곳을 모색하다가 '언젠가 한번 가 보긴 해야 할 텐데'의 한 곳인 광릉 수목원을 가기로 전날 저녁에 급히 결정~ 여기 예약제이지 않나 싶어 찾아보니 이미 차량예약은 다 찼다. 근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겠지 싶어 일단 가 보기로 했다. (주차 문제는 다음날 막상 닥쳐 보니 매우 잘못된 생각이었다...) 나름 아침 일찍 출발하긴 했는데 하필 그날 인근에서 광릉숲축제를 한다고 하여 진입로부터 길게 차는 막히고 염두에 뒀던 주차장도 만차... 그래서 광릉주차장에 주차하고 광릉과 수목원을 다 보려고 했는데 해당 주차장은 광릉 이용만 하도록 제재를 하고 있어 그것도 불발... 일단, 광릉부터 돌아보기로~ 광릉은 세조와 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