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기 뒤늦게 포스팅... 평일 오전, 마침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이어서인지 관람객들이 별로 없어 매우 여유롭게 관람^^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가장 보고 싶었던 '사유의 방'. 2019년초 '대고려전'의 '희랑대사상' 전시 공간에서 압도되었던 그 충격과 거의 버금가는 감동을 주었다. 이렇게 별도의 독립 전시실을 조성하여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건 정말 최고의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국립박물관의 대표 브랜드가 생겼다. 이어서 관람한 전시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던 '아스테카전',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혹은 일부만 알려져 잘못된 이미지로 치부되어 있는 아스테카 문명을 제대로 잘 조망하고자 하는 기획이 담겨 있었다. 3D프린터로 재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