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르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90분 내내 정말이지 정신없이 확 이입된 영화. 마치 내가 폐소공포증에 걸린 듯했던... 영화의 밀도가 굉장한...바닷가에 발을 내딛으며 Gravity의 세상으로 나아갈 때나 역시 겨우 안도의 숨이 내쉬어지는...그리고 내가 발딛고 있는 이 세계가 새삼 고마워지는... 작년 한국 초연 매진 돌풍에 이어 올해 첫 한국어 라이선스 무대 개막! 옥주현 엘파바 & 정선아 글린다 BRAVA!이 작품의 Highlight인 엘파바의 'Defying Gravity' scene_작년 해외투어 때엔 경이로울 만큼 그저 놀랍기만 했는데,이번에 볼 때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차별과 부조리로 가득한 중력의 세상에 맞서는외로운 그녀의 모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