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생명을 칼에서, 저의 목숨을 개들의 발에서 구하소서. (Deliver me from the sword, my forlorn life from the teeth of the dog.)' _ 시편 22편 17, 20~21절 # 영화 관람 뒤, 검색하다가 이동진 평론가의 한줄평을 보니, '사냥개처럼 정확하고 피아노처럼 우아하며 토끼처럼 애처롭고 밧줄처럼 서늘하다.' 뭐랄까... 단어마다 장면장면이 떠오르면서 각각에 언급한 형용사마다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한줄평이다. # 예상치 못한 결말에 놀랐고 또 슬펐다. 그의 결말에 동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