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다렸던 영화 두 번째_
궁금했던 Olivia Colman 역시 뛰어나고
명배우 Anthony Hopkins는 이번에도 정말 압도적이다.
그에게 닥친 혼란, 불안, 공포를 고스란히 관객이 느끼게끔 한다.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는 마지막에 이르면
나 또한 온전히 그가 되어 있다.
# 노미네이트 부문에 각색상이 있어서 찾아보니
이 영화의 감독이 쓴 프랑스 희곡이 원작이다.
연극으로 떠올려봐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극본도 독창적이고
영화의 각 씬에 잘 배치된 클래식 음악도 탁월했다.
# Dementia를 다룬 작품들 가운데서도
기존에 본 적 없는 관점의 작품으로, 충격적이면서도 훌륭하다.
아버지의 시선과 딸의 시선이 계속 교차되어 있는데
(어쩌면 젊은 층들은 그냥 대상으로 바라보았을)
알츠하이머 아버지의 시선에 이렇게 자연스레 감정이입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도 약간 슬프다...
그리고 두려움도 더해졌다...
'나'로 늙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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