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 결국내게삼세번에 득하다! 2005년 '돈키호테' 제목으로 올렸던 초연은'명성황후' 이후 2번째로 나를 공연 중 졸게 한 작품이었다.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기억... 초연에 대한 기억 때문에그 이후 재공연부터 조승우가 출연하고 국내 뮤지컬 공연들 중 꽤 오랫동안 사랑받는 흥행작으로 자리잡아 가는 와중에도공연을 보지 않았다.그다지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그러다가 3년 전인 2012년, 두 번째로 이 작품을 만났다.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인데 나만 그렇지 않은 그 불일치가혹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였었다.황정민 배우의 해석과 연기가 궁금해 선택한 것이기도 했다.그런데 결과는,이 공연은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가봐...하는 재확인이었다.그래서, 이 작품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