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내 책상 바로 뒤의 책장에 뮤지컬 OST 앨범이 약 50장 정도 꽂혀 있다. 이쪽 분야 일을 하면서부터는 거의 뮤지컬 OST를 play해 놓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옛날에 비해 최근 Pop이나 가요에 더욱 둔감해진 면도 있다. 그 50여개의 OST 앨범 중 잘 안 듣게 되는 앨범이 'Mamma-mia'와 'We'll Rock You'이다. 아무래도 ABBA와 Queen의 오리지널 노랫소리에 익숙해져 있어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최고의 배우들이 녹음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그 맛이 잘 살지 않아 이 두 앨범의 경우는 잘 안 듣게 된다. We'll Rock You 뮤지컬을 보며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을 더욱 그리워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Queen의 콘서트 실황이 씨네 버전으로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