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의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쓰릴미'_
사실 공연이든 영화든
가장 대중적으로 녹록한 소재가
'사랑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독특한 스토리가
많이 당기는 편이다.
(뮤지컬 '천사의 발톱'의 경우
Motive 및 스토리 아웃라인이 맘에 혹했었으나
직접 보니 그닥 특별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 별로였던...)
만족시켜 준 작품이었다.
평범하지 않은, 아니 어쩌면 일반 정서에서
거부감이 크다 할 수 있는
'유괴 살인'과 '동성애'의 스토리지만
빼어난 극적 구성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적지 않은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상대적으로 경력이 많은 A팀(류정한, 김무열) 대신
젊은 패기의 B팀(최재웅, 이율)커플의 공연을 보았는데
오히려 이 작품과 더욱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들의 캐릭터 소화 및 연기력도 만족스러웠다.
극적 구성과 너무나도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의 캐릭터 소화 및 연기력도 만족스러웠다.
극적 구성과 너무나도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음악과 더불어
이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도 잘 느껴졌으며,
특히 이 율의 경우,
이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도 잘 느껴졌으며,
특히 이 율의 경우,
공연 경력이 전무한 그의 이력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본적으로 안정된 캐릭터 소화 및
기본적으로 안정된 캐릭터 소화 및
노래 실력을 보여 주었다.
(매우 반가운, 괜찮은 신인의 발견!)
현재는 반응 및 예매율이 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이 과연 레퍼토리로 계속적으로
(매우 반가운, 괜찮은 신인의 발견!)
현재는 반응 및 예매율이 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이 과연 레퍼토리로 계속적으로
롱런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라는 소재를
작품 그 자체로 보아 줄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이 부족한지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라는 소재를
작품 그 자체로 보아 줄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이 부족한지라...
그러나 나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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