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photo essay

NY 4일차 - Lower Manhattan

spring_river 2006. 6. 30. 14:06

공연을 보고나서
오늘은 Lower Manhattan 쪽으로 향하다.

사실 억울한 게

우리가 뉴욕에 도착하고나서부터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았다.
첫 날 정도만 햇볕이 쨍 했고

그 다음날부터는 계속 비가 내렸다가 개이다가 반복하더니만
오늘 토요일은 아예 하루종일 억수로 비를 쏟았다.

Lower Manhattan
에서도 역시 비가 많이 내려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다
.
먼저 간 곳은
Ground Zero_
9.11
테러가 있었던 뉴욕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의 현장
...
글쎄... 난 이 테러가 사실 의문스럽다

그처럼 철저한 세계 최강의 정보망을 갖춘 미국이 손놓고 당했다는 것이 아무래도
...
미국의 음모설에 나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
말도 안 되는 이 사건에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

Ground Zero 
현장은 벌써 바닥 골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
이 곳에 가면 방문객들의 추모 글들이 많이 있대는데

그 날 내가 발견한 건 철망에 꽂혀 있는 장미 한 송이 정도...

씁쓸한 발걸음을 돌려

자유의 여신상 부근을 관광하는 페리 선착장이 있는 배터리 파크로 향하다.
그 정도의 거리이면 원래는 자유의 여신상이 잘 보였을 법한데

날이 흐리고 비가 많이 와서인지 얼추 형태만 뿌옇게 보인다...
글쎄... 유명한 Post라서 오긴 왔지만
...
별 특별한 감흥이 없다
.
미국이 부르짖는 자유의 의미... 그 때문인가...







Ground Zero
에서...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이 멀리 보이는 Battery Par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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