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년 전 초연 때 보고
이번 10주년 공연이 두 번째.
그 10년 동안 별로 또 보고 싶은 맘이 안 들어서 보지 않았던 건데
이번에 다시 보니 이 작품은 이제 내겐 마지막 관람이겠다 싶다.
그 동안 이런저런 시도와 변화도 많이 해 보고 매만져왔으니
많이 달라지고 완성된 버전이겠지 하고 기대했던 건데...
그리고, 10년 전엔 연출의 문제라 생각했는데
바뀐 연출과 프로덕션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고
이번에 다시 보니 극본도 많이 성기다.
대주교 역의 손준호 배우가 가장 제 몫을 하는 듯.
# 전반적으로
요란하지만 촌스럽다.
근데 뭐 다들 팬덤의 힘으로 작품까지 좋아하니
그냥 내 취향만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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