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단 Replica Production의 무대, 조명 등의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LG아트센터 공연장 공간의 스펙과도 잘 어울리는~
이 작품은 드랙퀸이 되고 싶어하는 소년의 성장 서사인데
왠지 제이미가 좀더 커서 'Kinky Boots'의 롤라가 되고
더 나이들면 'La Cage aux Polles'의 앨빈이 되지 않았을까 연상이 될 정도로
외부의 시선을 깨쳐나가는 용감함과 긍정적이며 쾌활한 성격이 서로 많이 닮은...
근데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두 작품에 비해서는 그닥~~
젊고 에너지넘치긴 한데 스토리 전개가 너무 뻔해서 약간 진부한...
음악과 안무는 괜찮았는데 앙상블이 좀 아쉬어서 그만큼 덜 와 닿았던...
그래도 사랑스러운 뮤지컬임에는 틀림없다.
# 'He's My Boy' 언제나 편을 들어주고 꿈을 응원해 주는 엄마,
그리고 씩씩한 이모,
'It Means Beautiful'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무슬림 여사친 프리티,
'Over the Top'을 외치며 무대로 이끄는 전설(?)의 드랙퀸 로코 샤넬(과 드랙퀸 트리오).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이 네 사람이 있어
'The Wall in My Head'를 깨고 더욱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던 제이미~
* West End 초연 trailer
'2020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zart (0) | 2020.07.22 |
---|---|
Last Session (0) | 2020.07.20 |
목소리를 드릴게요 (0) | 2020.06.19 |
Never Look Away [작가 미상] (0) | 2020.03.09 |
1917 (0) | 2020.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