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그루랑 투니버스를 가끔 볼 때가 있는데
재미있는 만화 한 편을 발견했다.
'아따맘마'라는 만화로,
아마 매일 방송하는 것 같은데
일요일날 일주일치를 몰아서 틀어준다.
우연히 시댁 식구들이 한 자리에 있다가
그 만화를 보았는데
모두들 홀딱 반했다.
아리, 동동, 그리고 아빠도 웃기지만
특히 아따맘마가 최고다.
이제는 아따맘마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그루랑 보고 있으면
그루가 웃는 지점과 내가 웃는 지점이 거의 똑같다.
그루가 벌써 만화를 제대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 내내 그루랑 함께 있었더니
이전보다 그루가 더 자주 보고 싶다.
사람이라는 게...
함께 있었던 시간만큼 사랑한다.
그리고...
함께 있었던 시간만큼...
미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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