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후회했다,
귀찮더라도 용산 가서 Imax로 볼 걸......
내용 불문하고
이 영화 정말 기똥차게 만들었다!
# 관객을 그 현장 한가운데에 갖다놓음으로써
영화에의 몰입감 강도가 장난이 아닌...
대사도 별로 없이
단지 영상과 사운드만으로 그걸 해낸다.
(나중에 보니, 이 영화의 시각효과를
'Mad Max' 와 동일한 제작진이 맡은... 역시~)
# 잔교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시간
이 세 시점과 공간을 교차하며
그 긴장감을 레벨업시키는 연출이 정말 탁월했다.
# 영화가 끝나고나니
온몸이 막 쑤시고 아팠다.
내가 저들과 함께 총을 맞고 폭격을 당하고
바다에 빠지고 들것들고 뛴 것마냥
이 영화를 온몸으로 받아낸 듯한 느낌이었다.
이 감독, 정말 놀라운 자다!
(이름만큼이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쟁영화류라는 생각에
그닥 큰 기대 없이 봤다가
거듭 감탄하며 나왔다.
이 영화는 전쟁영화가 아니다.
오직 생존만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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