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쩌다보니 하루에 두 편의 영화를 본 이번 토요일_
먼저 오전에는 이 영화. (그리고 심야에는 Dunkirk)
# 뭐랄까... 기대했던 느낌의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의의가 있었다.
光州에 대해 보다 대중적으로 많이 볼 수 있을 만한
썩 괜찮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그러했다.
光州에 관한 부분은 물론 여러 모로 아쉬웠지만...
# 송강호가 아닌 이 영화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혼자 거의 다 해 냈다.
그가 순천에서 차를 돌리기 직전
노래를 흥얼거리며 울먹이는 씬에서부터
영화가 거의 끝날 때까지
나는 계속 울면서 봤다.
헌데
마음을 울린 건 울린 거고,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감독의 역량이 좀 아쉬운 작품이었다.
이 소재와 이 배우들로
훨씬 더 잘 만든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光州에 관한 것이기에 특히나 더 아쉽다...
# 물론
光州에 대한 (아마도) 천만영화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마음이다...
'2017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Battleship Island (0) | 2017.08.14 |
---|---|
Dunkirk (0) | 2017.08.09 |
Frantz (0) | 2017.07.31 |
1945 (0) | 2017.07.25 |
Okja (0) | 2017.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