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brief comment

Taxi Driver

spring_river 2017. 8. 9. 14:00

 

 

 

 

★☆

 

 

 

# 어쩌다보니 하루에 두 편의 영화를 본 이번 토요일_

   먼저 오전에는 이 영화. (그리고 심야에는 Dunkirk)

 

# 뭐랄까... 기대했던 느낌의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의의가 있었다.

   光州에 대해 보다 대중적으로 많이 볼 수 있을 만한

   썩 괜찮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그러했다.

   光州에 관한 부분은 물론 여러 모로 아쉬웠지만...

 

# 송강호가 아닌 이 영화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혼자 거의 다 해 냈다.

   그가 순천에서 차를 돌리기 직전

   노래를 흥얼거리며 울먹이는 씬에서부터

   영화가 거의 끝날 때까지

   나는 계속 울면서 봤다.

   헌데

   마음을 울린 건 울린 거고,

   냉정하게 평가하자

   감독의 역량이 좀 아쉬운 작품이었다.

   이 소재와 이 배우들로

   훨씬 더 잘 만든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光州에 관한 것이기에 특히나 더 아쉽다...

   

# 물론

   光州에 대한 (아마도) 천만영화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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