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동주에 대한 한 편의 영화 정도는 꼭 만들어져야 했다.
그리고 다행히
이 영화는 그의 시를 닮아 있는 영화다.
# 만듦새가 맘에 들었던 영화...
지나치게 선동적이지도 않고
지나치게 전기적이지도 않고
('국제시장'처럼 촌스럽지 않게) 영화로서 잘 만들었다.
#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송몽규 역의 박정민 뿐만 아니라
쉽지 않았을, 윤동주 역의 강하늘의 연기도 무척 좋았다.
그들에 대한 예의와 사랑과 진심이 오롯이 배어있었다,
배우들과 감독 모두...
(요새 페북 상에 간접 언급되어 알게 되었는데
'쿠미' 역의 최희서라는 여배우가 과 후배인가 보다~ 오호!)
# 근데 상영관이 너무 없다.
요새 내가 보려는 영화마다 다 이렇다...
검사외전에 이어 이번주에는 데드풀로 다 점령되어 있네.
#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 그루를 꼬셔 일부러 같이 보러갔다.
영화를 보고나서
"저녁 뭐 먹을까? 이 건물 안에서 괜찮다는 집은
일본식 돈까스, 쌀국수 뭐 그런 것들이 있던데..." 하고 물었더니
평소 돈까스를 무지 좋아하는 그루가
일본식 돈까스 집은 오늘은 아니라며 쌀국수 먹으러 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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