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utiful Game의 공연장 'Madach 극장'에 도착하다...
이 극장의 레퍼토리라고 하는, 반가운 Phantom과 The Producers 홍보물이 보인다.
1F 뒤의 Box석에서의 뷰티풀게임 첫 관람...
이번 출장의 목적은 헝가리 프러덕션과의 공동작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
공연을 보면서 모두다 공감한 건...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
공연 후 근처 Bar에서 술을 마시며 난상토론...
공연 후 함께 토론차 간 Bar에서... (맨뒤 흐릿하게 보이는, 피아노치시는 할아버지...)
업무와 관련된 일은 여기에서는 접고...
재미있었던 일은,
이 날 공연이 마침 Box 행사일이었다.
어느 한 기업 또는 단체에서 한 회 공연을 전부 구매하여 고객 행사를 하는......
로비의 리셉션 모습들 하며,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광경을 이 곳에서 접하니
또 색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매우매우 특이했던 것은, 관객들의 커튼콜 박수!
관객 전원이 모두 박자를 맞춰서 박수를 친다.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다함께 갑자기 빨라지다가 또 다함께 느려지기도 하는데
그 변화 역시 일사분란하다.
그 다음날 공연장에서 본 모습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헝가리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인데, Soviet 전통이랜다.
그러한 박수가 무대 위에 대한 최고의 Respect의 표현이라고 한다.
최근의 젊은이들은 이런 박수를 좀 싫어하기도 한다는데...
암튼 이 박수치는 것도 교육의 산물인가?
옛 소련 공산주의 시절의 잔재를 곁에서 본 새로운 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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