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monologue

I'm leaving for Eastern Europe

spring_river 2007. 2. 21. 14:37

내일...
꿈에 그리던 유럽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된다
...
그것도 쉽게 마음먹고 가기 힘든 동유럽
...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그리고 체코의 프라하
...
이 두 곳이 내가 약 일주일간 있게 될 도시다.

Business Trip이다.
하반기에 올라갈 'The Beautiful Game'이 현재 헝가리에서 공연되고 있어서

기획 파트와 제작 스태프들과 함께 가는 답사 출장이다.
같은 공연을 3회 관람하고 현지 프로듀서, 연출가, 안무가, 디자이너, 기술감독 등과

연이은 회의가 잡혀 있어서 사실 부다페스트는 제대로 볼 수나 있게 될 지 모르겠다.
(
사실 그 회의들... 나는 전부다 안 들어가도 되는데ㅠㅠㅠ
)
... 그리고 제작 스태프들은 귀국하고, 나와 회사 동료 3인은 체코로 향한다
.
현재 회사 중장기 비즈니스상 소극장 및 중극장 컨텐츠 확보가 필요한데

헝가리 간 김에 체코 공연물을 몇 개 보고 오라는 사장님의 고마운(?) 말씀에
쉽지 않은 유럽 추가 일정을 얻게 되었다.
체코 프라하에 가서 '돈 지오반니' 마리오네트 공연과

블랙라이트씨어터 작품 하나를 보고 오게 될 예정이다.

E.U.R.O.P.E.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곳이다.
중세를 느낄 수 있는 그 곳
...
사실 가장 꿈꾸었던 도시는 이탈리아 베니스인데

(
지도를 보니, 헝가리와 체코 근처에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다 있다...
 
유럽까지 가서 두 도시만 힐끗 보고 오려니 마음이 아프다
...)
사실 흔치 않은 기회인데... 미리 예습 잘 해서 시간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데

바빠서 책도 못 보고 있다.
대신, 작년에 체코 갔다 온 원주에게 오늘 몇 가지 유용한 Tip을 얻었다
.
할 일이 잔뜩 쌓여 있는 채 가는 출장이라 마음이 홀가분하지는 않지만
...
그래도... 한껏 느끼고 오리라...

See you a week later......









'2007 >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st day in Budapest - Beautiful Game  (0) 2007.03.19
첫날... 암스테르담에 불시착하다...  (0) 2007.03.19
Time difference  (0) 2007.03.05
별점 보다...  (0) 2007.01.11
Wishing you a very Happy New Year!  (0)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