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brief comment

미녀는 괴로워

spring_river 2007. 1. 20. 13:33

   별 아무 기대 없이 보았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다행히 흥행 Boom이 그래도

  
많이 가라앉은 시기라
  
마침, 내가 딱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는 극장에서

    (
관객 없는 극장이란
     Marketer
로서는 미칠 일이다.
    
비슷한 장르의 종사자로

    
미안한 일이긴 하지만,
    
사람 별로 없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보면 기분이 좋다)
  
혼자 소리내어 막 웃다가

  
또 혼자 훌쩍거리며 울다가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았다.

  
역시 누군가의 말처럼

  
기대를 별로 안 하게 되는
  
김아중의 그래도 괜찮은 연기에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나 보다.
  
진짜 '의외로' 괜찮았다
.
  
뚱뚱했을 때의 연기가

  
오히려 귀엽고 인상적이었다
.
 
  
미안하지만 솔직히 내 의견은
,
  
특히 대중들의 시선을 받는 이들은
   잘 생기고 예뻐야 한다는 생각이다
.
  
오디션 현장에서 봐도
   그리고 무대 위의 모습을 봐도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사실 눈에 띄지 않고
                                                                                          호감도 역시 생기기 어렵다
.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결국 예뻐야 한다
.
 
실력!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브라운관의, 스크린의, 그리고 무대 위의 사람들은
 '
' 자체가 어쩔 수 없이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이것에 투자하고 그리고 관리하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연예인들이며 배우들의 성형수술 얘기에 나는 별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
 
다만, 제발 뻔히 보이는 사실을 안 했다고 우기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
 
이들이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아닌 척 포장하려 해도 어쩔 수 없이 상품이다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하고 노력하는 것, 이는 비난할 일이 아니다
.

 
그럼, 일반인들은
?
 
... 주위에서 보면, 컴플렉스를 고쳐서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그런 자신감을 얻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
 
그런 모습을 보면... 그렇게 해서 사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
 
잠깐... 말하다 보니 내가 마치 성형외과 홍보요원 같네
...
 
미남미녀 이야기는 그만 여기까지
......

 
그건 그렇고... 주진모... 멋지다......





'2007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NT  (0) 2007.01.23
Jan. 세번째 - Romeo&Juliette  (0) 2007.01.20
Jan. 두번째 - Full Monty  (0) 2007.01.20
Jan. 첫번째 - Closer Than Ever  (0) 2007.01.20
오래된 정원...  (0)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