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vo Van Hove의 연출작이라는 것 하나로 믿고 선택한~
역시 그만의 연출 스타일이 있고 또 출중하다.
# 1900년대 네덜란드의 식민지령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나는
두 문화의 갈등과 충돌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원주민들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무시한 네덜란드인들이
보이지 않는 힘을 깨닫고 몰락해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지성의 한계, 위선과 오만을 비판하고 있다.
# 비, 드라이아이스, 바람 등을 통해
자바섬의 습기 가득한 열대기후를 구현한 무대 미장센이 뛰어났고
피아노와 전통악기의 라이브 연주는
극의 독특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에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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