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랜만에 다시 만난 Billy Elliot, 반갑고 여전히 좋다!
# 이 작품의 'Solidarity' 씬은 볼 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잘 만들었다.
# 이번 프로덕션의 Billy들이 전반적으로 초연 때의 Billy들보다 솔직히 좀 덜 잘 하긴 하다.
내가 본 공연의 캐스팅이었던 우진 Billy도 잘 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 그날 밤 인터넷뉴스로 뒤늦게 본 뉴스룸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작품은 어쩌면 그 표현이 들어맞는 공연이다.
책 「라틴어수업」에 따르면 라틴어 수업의 성적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우등. 우수, 우등. 잘했음.
성적을 구분함에 있어 잘했음보다 아래의 표현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남보다'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전보다' 잘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지요...
Billy 아이들은 서로 비교하기에 적당치 않다.
굉장히 오랜 기간의 훈련을 통하여 Billy로 거듭나기 이전보다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
그래서 그만큼 거의 무조건 장하고 사랑스럽다~
# 전혀 몰랐는데, 때마침 그 공연이 100회 공연이었다.
이번 프로덕션의 모든 Billy와 Michael들이 등장한 스페셜 커튼콜을 보는 행운이^^
<100회 기념 스페셜 커튼콜>
※2010년 한국공연 리뷰 포스트 http://spriverk.tistory.com/515
2014년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영화 리뷰 포스트 http://spriverk.tistory.com/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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