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구보니 개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깜빡~~
아마 90년대 후반 즈음에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본 기억은 있다.
그런데 특별한 기억이 거의 없다.
심지어는 어떤 캐스팅의 공연을 보았는지조차 기억이 안 난다.
연예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안재욱이었던가 아니던가...
어느 공연장에서 보았었는지도 역시 기억이 없는...
그만큼 이 작품은 내가 거의 無Impact로 남아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첫 뮤지컬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미있지만 올드한 뮤지컬로,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저그러한 뮤지컬로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다양하게 아로새겨져있는
고전 명작 '아가씨와 건달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지나 연출, 이지혜 가사, 김문정 음악감독의 최강 스태프진에
역시 최강의 배우 캐스팅 조합으로
이 작품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살짝 하고 있었긴 했지만
프리뷰 무대와 개막 무대를 보며 역시! 하는 생각 ...
특히 캐릭터라이징과 대사/가사의 변화는
올드함을 벗고 현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현대적 변신의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한...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된 배우들 또한 이 새로운 프로덕션을 여실히 빛내주는...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임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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