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photo essay

日本 여행 3일차①_ KYOTO

spring_river 2024. 6. 21. 12:58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일찍 하루를 시작.
근데 비가 내린다...
1mm 정도로 오락가락한다는 예보에  샤 스커트를 입었는데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불고ㅠㅠ
어제 오늘 거꾸로야. 안 맞아, 안 맞아......

암튼 꽤 오래 버스를 타고 가서 교토 서부 끝쪽에 있는 '아라시야마'에 도착.
비내리는 도게츠교가 시야에 들어옴과 동시에
아침 일찍부터 엄청 많은 수학여행 학생들 무리가...
빗줄기가 좀 약해지길 바라며 근처 카페를 갈까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아 그냥 포기하고, 바로 텐류지로 향했다.

 

 

 

 

 

 


'텐류지'는 외부정원뿐만 아니라
본당 내부도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멋졌다~
텐류지 사찰 구조도 독특해서 인상적이었지만
내부의 이곳저곳에서 바라보는 바깥 정원 풍경이 정말 기가 막힌!
눈길 닿는 곳 모두가 한폭의 산수화였다.
이곳은 내게 이번 여행의 No. 2 스팟이었다.
아라시야마를 간다면 텐류지 본당 내부를 꼭 가 봐야 한다.
그냥 바깥정원만 둘러보는 것보다는
본당 안에서 정원을 바라보고나서 바깥을 거니는 게
제대로 이곳을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치쿠린보다 텐류지가 훨씬 더 좋았다.

비내리는 아침, 텐류지의 정취를 즐기며 사찰 안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바깥 정원도 한바퀴 돌아보았다.
여긴 정말 전통 일본식 조경 정원의 정수라 내세울 만한 곳이다.

 

 

 

 

 

 

 

 

 

 

 

 

 

 

 

 

 

 

 

 

 

 

 

 

 

 

 

 

 

 

 

 

 

 

 

 

 

 

 

 

 

 

 

 

 

 

 

 


이제 바깥으로 나와서 정원 산책로를 걷다.

 

 

 

 

 

 

 

 

 

 

 

 

 

 


바로 옆에 위치한, '치쿠린' 대나무숲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짧은 길이었지만 운치가 있었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중~

 

지나는 길에 마주친 아기자기하게 예쁜 집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라시야마를 즐기고 있는 커플들


첫날 비가 와서 일정을 변경하느라
교토 마지막날인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루트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삼각형을 그리며 꽤 이동해야 하는......
교토 왼쪽끝에 위치한 아라시야마에서
버스 두 번 갈아타고 교토 북부에 있는 금각사 인근에 도착해
'멘멘카쿠'라는 라멘집에서 우육멘과 탄탄멘으로 점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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