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monologue

두 번째 루틴 시작

spring_river 2023. 3. 7. 00:08


이미 시작한 첫 번째 루틴은 Yoga_
'Curves'라는 여성전용헬스를
19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약 3년 정도 했는데 
총 370회 정도 나갔다.

코로나 때문에 중간중간 몇 달씩 쉰 것 빼고 주말 빼면 
주중에는 그래도 대략 절반 가까이 운동한 셈이다.
그런데
매번 똑같은 기구운동 한 사이클을 두 번씩 도는 게
서서히 지루해지기도 하고
근육량만 다소 늘었을 뿐 체지방 감소 효과는 없어서
다른 운동으로 바꿔볼까 하던 차에 마침 그 지점이 문을 닫았다.
그래서 작년 11월부터 Yoga를 시작했다.
내게 맞는 운동을 찾은 것 같다.
Yoga가 맘에 들었다.

이런 정적인 운동이 나한테 맞는 듯하다.
Yoga를 시작하고 마칠 때의 호흡 명상과 사바사나를 하고나면
그날 하루가 차분히 잘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매일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고
워낙 안 되는 자세 투성이라서 지루할 틈도 없으며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에 작은 기쁨도 있다.
이 역시 다이어트 효과는 없지만
뻣뻣한 몸이 이제 접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에 그냥 만족한다^^
10년쯤 지나면 물구나무로 설 수 있으려나...

오늘부터 두 번째 루틴, 시작이다!
성서사십주간_
성경 구약과 신약 총 73권을
40주 동안 통독하며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6일 동안 매일 주어진 분량의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7일째에 읽었던 내용에 대한 Zoom 강의를 듣는다.
작년에 비대면 그룹성경모임을 하면서
다음엔 전체 성경 통독으로 한번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톨릭성서모임에서 주관하는 성서사십주간을 신청하게 되었다.
매일 읽어야 하는 분량도 꽤 많고, 쉽지는 않은 여정이다.
1년간 잘 해 보자!

저녁시간이 바빠졌다...



교재 3권과 전용노트까지 준비는 완료^^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요한 15,7)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다.
(로마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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