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작영화를 모른 상태로 처음 본 거였는데
아버지 역의 배우 비중이 이렇게 큰 작품인 줄 몰랐고
(현재 핫한 30대 중후반의 배우들이 10년 정도 후에 하면 괜찮을 작품...
사실 그즈음 연배의 배우가 큰 비중의 주인공인 공연이 별로 흔치 않아서...)
음... 굉장히 착한 작품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게 삶과 가족애가 그려지고
음악 또한 부담주지 않게 착하다.
# 무엇보다도 무대와 조명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어 인상적이었다.
천장 높이와 폭과 깊이를 달리하며 다채롭게 변화하는 무대가
이 공연의 grade와 tone&manner를 만들어 주었다.
남경주 배우는 역시 관록의 연기를 믿음직스럽게 보여 주었고
김성철 배우는 이전 출연작들을 다른 배우 공연으로 봐서
무대 위 모습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보이스컬러도 좋고 가창력과 연기력도 뛰어나
매우 매력적인 배우란 걸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 어찌 보면 '세일즈맨의 죽음'의 착한 버전같기도 한...
'2020 > brief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hman Trilogy_ NT Live (0) | 2020.02.17 |
---|---|
One Man, Two Guvnors_ NT Live (0) | 2020.02.11 |
Portrait of a Lady on Fire (0) | 2020.01.28 |
Queen concert (0) | 2020.01.20 |
Fan Letter (0) | 2020.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