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의 여자, NY의 남자
이 둘의 대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포스터...
곤란에 빠진 당사자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대변해 준다는 변호사가
얼마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었고
음...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의 섬세한 연기 너무 좋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변호사 사무실에서의 긴 독백 씬~)
배우자의 성공이 나로 말미암은 것이라 여겼던 두 사람은
각각 홀로 서서도 각자 성공한다.
이 때 두 사람은 어떤 것을 깨닫게 되었을까...
# 이 영화의 뒷부분에 손드하임의 'Company' 넘버 두 곡이 노래된다.
홈파티가 펼쳐지는 중 여자주인공과 엄마, 여동생 세 명은
뮤지컬 속 바비의 세 여자친구들이 부르는
'You could drive a person crazy'를 부르고,
남자주인공은 뉴욕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반주가 흐르자
바비가 뮤지컬 엔딩 장면에서 홀로 부르는 'Being Alive'를 부른다.
'결혼'을 공통 테마로 하여 이 작품과 'Company'가
이렇게 절묘하게 엮이다니...^^
'Company'가 문득 그리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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