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brief comment

Marriage Story

spring_river 2020. 1. 6. 12:05

 

 

 

 

★★★☆

 

 

 

# LA의 여자, NY의 남자

   이 둘의 대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포스터...

   곤란에 빠진 당사자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대변해 준다는 변호사가

   얼마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었고

   음...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의 섬세한 연기 너무 좋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변호사 사무실에서의 긴 독백 씬~)

 

   배우자의 성공이 나로 말미암은 것이라 여겼던 두 사람은

   각각 홀로 서서도 각자 성공한다.

   이 때 두 사람은 어떤 것을 깨닫게 되었을까...

 

# 이 영화의 뒷부분에 손드하임의 'Company' 넘버 두 곡이 노래된다.
   홈파티가 펼쳐지는 중 여자주인공과 엄마, 여동생 세 명은 

   뮤지컬 속 바비의 세 여자친구들이 부르는

   'You could drive a person crazy'를 부르고,

   남자주인공은 뉴욕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반주가 흐르자

   바비가 뮤지컬 엔딩 장면에서 홀로 부르는 'Being Alive'를 부른다.

   '결혼'을 공통 테마로 하여 이 작품과 'Company'가

   이렇게 절묘하게 엮이다니...^^ 

 

   'Company'가 문득 그리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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