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니 리 밀러가
닥터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을 번갈아 맡아 화제를 모으며
로렌스 올리비에와 이브닝 스탠다드의 남주주연상을 공동수상했던 공연.
컴버배치가 닥터 프랑켄슈타인을 맡은 회차의 공연 LIVE 영상을 보았다.
피조물 조니 리 밀러의 무대 장악력은 대단했다.
컴버배치가 연기해도 마찬가지인 걸 보니
역시 이 작품은 피조물의 강렬함이 워낙 지대하여
닥터 프랑켄슈타인의 비중이 돋보이지 않는구나 재확인하기도 한...
그루도 재미있게 관람^^
# 2011년에 공연되었던 이 런던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각색 연출된
2014년의 한국 무대에 대한 포스트는 여기에...
(http://spriverk.tistory.com/669)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비교해 보니, 한국 프로덕션도 꽤 훌륭했었다.
박해수 배우의 피조물은 대체불가능해 보이는 경지였고
할머니&엄마로 性을 바꿔 연출된 정영주 배우도 인상적이었다.
엔딩은 원래의 이 런던 프로덕션 버전이 훨씬 나았다.
표면상으로는 피조물이 달아나고 닥터가 뒤쫒는 모습이었지만
그 씬에서 드러나는 주종관계는 이미 엇바뀌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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