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앉는 화장대 벽면거울 한쪽에
노란 리본이 붙어있다,
2년째......
2년전 서울광장에서 받은 걸
집에 돌아온 후 옷을 갈아입으며
거기에 붙여 놓은 건데
설마
2년간이나 떼지 못하고 있을 줄은
나도 몰랐다...
차마
뗄 수가 없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그리고
하나도 해결되지 못한 물음들...
이제 달라질 수 있을까, 과연?...
내년엔
그래도 덜 무거운 마음으로
3주기를 맞을 수 있게 될까......
'2016 >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하나의 편견, 이중 잣대 (0) | 2016.07.29 |
---|---|
이번달부터 함께 하게 된... 더 일찍이어도 좋았을^^ (0) | 2016.07.28 |
오랜만에 기분좋은 뉴스 (0) | 2016.05.17 |
26년의 간극 (0) | 2016.04.14 |
부끄러움... (0) | 201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