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많이 올 것 같진 않아요."
공연 중 대사다.
정말 딱 그렇다.
출연진 지명도나 제작사 경륜에 비해 너무 많이 비어있는 객석 상태가
공연을 보면서, 미안하지만 이해가 되었다.
깜냥이 안 되는 신작들에 대한 피로도에
Oldies but Goodies를 기대하고 일부러 선택하여 본 작품이었는데
음... 그냥 Old하기만 했다.
40년 넘었어도 아직까지도 반짝반짝한 작품이 있는 반면,
10여년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이렇게 벌써 올드함이 느껴지다니...
이 작품이 계속 펄떡이는 생명력을 갖길 원한다면
극본 및 연출에 있어 그야말로 '리바이벌'이 꼭 필요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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