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rief comment

Billy Elliot The Musical Live

spring_river 2014. 12. 4. 17:17



 영화를 보는 초반에는, 

 너무 좋아서 두 번이나 보았던 뮤지컬을

 이렇게 스크린으로나마 다시 접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갈수록 

 이 뮤지컬의 매력을 영화가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게 느껴져서 

 못내 아쉬웠다.

 물론 영화로써 공연 라이브의 감동을 

 제대로 구현해내기는 힘들다.

 그러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영화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듯하다.

 무엇보다도 카메라 연출이 너무 부족했다.

 이 뮤지컬의 큰 장점들인

 씬 구성, 무대 연출, 안무의 독창성을

 대부분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또

 이 영화가 보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웨스트엔드의 공연이 궁금해서였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드는 생각은

 물론 원어 그대로의 뮤지컬 넘버들을 

 듣게 되어 좋기는 했지만

 지난 한국공연의 우리 배우들도
 이들 못지않게 참 잘 했었구나 하는...



 한국에서 재공연되기 쉽지 않은 작품이라

 더더욱 이 공연 다시 보고 싶다......



 ※2000년 한국공연 리뷰 Post 

    http://spriverk.tistory.com/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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