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monologue

지난 주말...

spring_river 2010. 11. 9. 15:29


1. 지난 금요일 밤...
   
수퍼스타K가 끝나고나니 TV 채널을 돌려봐도 볼 게 없다
...
   
묵혀두었던 DVD 중 하나를 골라 영화를 보다
.
   '
내 깡패 같은 애인
'_
   
박중훈이라는 배우

   
참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이 갈수록 짙어진다
...

2.
지난주 월요일부터 몸살 기운이 스멀스멀 시작되더니

   
토요일부터는 기침 감기까지 겹쳐 기어이 앓아눕다...
   
이렇게 심하게 아픈 건 진짜 오랜만이다
.
   
나이가 드니 아픈 것도 피해가나 싶었는데

   
교만이었다...

3.
결국 월요일 결근하다

   
아파서 결근한 건 몇 년만인 듯싶은데
...
   
몸은 힘든데끔찍한 월요일 회사를 안 나가니 기분이 뭐 나쁘지 않다
^^
   
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찬 바람 쌩쌩 맞으며 병원 갔다가

   
계속 누워 있는 것도 지쳐서 
   
침대에 이불 덮고 앉아서 소설책을 읽었다
.
   
오쿠다 히데오라는 일본 작가의 '공중 그네
'_
   
한 괴짜 정신과 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이야기 모음인데

   
꽤 재미있었다. 간간이 생각케 하는 것들도 많았고...
   
이 소설 속의 이라부 의사 선생... 나도 만나고 싶다
.
   
물론 비타민 주사 한 대 먼저 놔 줄 테고... 내겐 무슨 진단을 해 줄까
...?
   
오쿠다 히데오 이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졌다
.
   
기회가 되면 하나씩 읽어 봐야지
~





'2010 >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가 있었다...  (0) 2010.12.24
잔소리는 경험에서 우러난 반성이다...  (0) 2010.11.09
G20의 세뇌효과...  (0) 2010.11.09
광합성 결핍...  (0) 2010.10.15
Change!  (0)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