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의 두 번째 공연,
마리오네트 '돈 지오반니'!
프라하에서 꼭 봐야 한다는 공연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이 '돈 지오반니'였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만든 것으로,
모짜르트가 이 '돈 지오반니'를 이 곳 프라하에서 만들고 초연해서인지
자국 음악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짜르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듯했다.
여러 종류의 '돈 지오반니'가 공연되고 있었는데
우리가 선택한 것은 National Marionette Theatre의 작품...
(아무래도 National이면 Quality가 더 낫지 않을까 하여...)
처음엔 기대보다 그저그렇다 여겼다가
계속 보다보니 재미있었다.
특히 언어를 초월할 수 있는 유머적 요소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이 '돈 지오반니'에 대한 평가 역시,
체코 관광 상품 공연으로는 훌륭하나
한국 시장용으로는... 그 눈높이의 차이를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아무래도 크다.
공연을 보고 나서, 늦은 저녁과 술을 해결하기 위해 간 곳은,
구시가광장의 한 고급 호텔 1F의 Bar&Resturant...
멋지게 늙으신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재즈 그룹의 수준높은 연주가 흥겨웠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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