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연말 결산_
공연
1월 | 연극 '갈매기', 뮤지컬 '물랑루즈', 뮤지컬 '이프/덴', 뮤지컬 '캣츠'(내한) |
2월 |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
in NY :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뮤지컬 'MJ', 뮤지컬 '해밀턴', | |
뮤지컬'북 오브 몰몬', 뮤지컬 '배드 신데렐라', 뮤지컬 '하데스타운' | |
3월 | 뮤지컬 '식스'(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부산) |
4월 | 연극 '파우스트' |
5월 | 무용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 컴퍼니' (내한) |
6월 | 클래식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
7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서울) |
8월 | 뮤지컬 '멤피스' |
9월 | 클래식 '서울시향_만프레트 호네크의 차이콥스키 비창' |
10월 | 연극 '쇼맨', 뮤지컬 '레미제라블' |
12월 |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대구), 뮤지컬 '일 테노레' |
올해는 공연 총 22편 (이 중 뮤지컬은 14편)
'오페라의 유령'은 1편으로 산정하고 상기 표에는 도시별로 감안해 3회로 기재했으나
실제로 본 횟수는 총 9회.
그러니까 공연을 본 횟수로 치면 올해 총 30회.
올해의 Best는...
우리 공연 제외하고 가장 높은 별점을 받은 공연을 꼽아보니
뮤지컬 '이프/덴', 뮤지컬 '쇼맨', 연극 '파우스트'.
그리고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2월에 뉴욕에서 본 공연들은 거의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였던 걸 고른다면 뮤지컬 '해밀턴'과 'MJ'.
영화
1월 | 아바타 2 |
코다[Nflx], 킹메이커[Tv], 육사오[Tv], 범죄도시 2[Tv] | |
2월 |
애프터썬 | 마틸다[Nflx], 더 닥터[ITA Live] |
[in-flight] 레이디버드, 놉, 하우스 오브 구찌, 아마겟돈 타임, 나이브스 아웃 | |
3월 | 타르, 이니셰린의 밴시, 어떤 영웅, 스즈메의 문단속 | 시련[NT Live] |
4월 | 파벨만스 |
5월 | 슬픔의 삼각형 |
6월 | 엘리멘탈 |
7월 | 말없는 소녀, 엔니오:더마에스트로 |
8월 |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 | 다음 소희[Nflx] |
9월 | 공조 2[Tv], 교섭[Tv] |
10월 |
잠, 어파이어, 거미집, 플라워 킬링 문 |
외계+인 1부[Tv], 리멤버[Tv], 올빼미[Tv] | |
11월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메디아[ITA Live], 오셀로[NT Live], 갈매기[NT Live] |
12월 | 서울의 봄, 괴물,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올해는 영화 총 43편
(이 중 극장상영영화는 22편, 공연실황은 5편)
영화계가 불황이라는데 난 왜 이리 영화를 많이 봤지?
근데 극장에서 본 22편 중 한국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거미집, 서울의 봄 4편이구나.
음...암흑기 맞네......
올해의 Best는,
내 마음속 별 다섯을 매긴 올해의 유일한 작품,
'이니셰린의 밴시'.
그 다음 별 넷반은
'파벨만스', '오펜하이머', '괴물' 3작품.
전시
2월 | [in NY] MOMA |
5월 | 에드워드 호퍼 전 |
6월 | 마우리지오 카텔란 전 / 리움 고미술관 |
8월 | 헤드윅 스튜디오 전 |
9월 |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전 |
올해는 총 5건의 전시를 다녀왔네...
기대만큼 좋았던 에드워드 호퍼 전,
기대보다 좋았던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전.
도서
1월 | 크리스마스 타일(김금희),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
2월 | 시련(아서 밀러) |
3월 | 파이 이야기(얀 마텔) |
4월 | 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안셀름 그륀), 여자아이 기억(아니 에르노) |
5월 | 나중에(스티븐 킹) |
6월 | 고래(천명관), 욥기의 희망수업(암브로지오 스쁘레아피꼬) |
7월 | 우리 슬픔의 거울(피에르 르메트르) |
8월 |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박상영), 맡겨진 소녀(클레어 키건) |
9월 | 눈부신 안부(백수린) |
10월 |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최은영) |
11월 | 설자은,금성으로 돌아오다(정세랑), 연수(장류진) |
12월 |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또 못 버린 물건들(은희경) |
올해의 퇴근길 독서는 총 18권.
공연 전 일부러 챙겨 본 '시련'과 '파이 이야기',
('Life of Pie'는 출장이 개막 타이밍과 안 맞아 못 봤지만...)
'말없는 소녀' 영화 관람 후 챙겨 본 '맡겨진 소녀'.
그리고...
김연수, 최은영의 소설집도 반가웠고
백수린의 첫 장편소설, 정세랑의 새로운 시리즈 소설도 재미있었지만
올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책은 천명관의 '고래'.
AND......
군대에 있는 그루는 올 한해가 무지 길었겠지만^^
난 어떻게 1년이 벌써 지나갔나 싶게 너무 정신없이 지냈다.
회사 일도 바쁘고 더 많아졌고,
월 평균 4회의 미사 해설 봉사에
성서 40주간 매일 읽고 매주 인강듣고
성당 음악제 기획까지 해내느라
내 일상에 가톨릭 관련 비중도 엄청 커졌다.
코로나 3년도 그 시간만큼 제대로 체감이 안 되었는데
정상으로 거의 돌아온 올해는 왠지 더 마구 휘몰아친 느낌이다.
어쨌든 또 새로운 해를 맞는다.
올해부터 만 나이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니
이제 새해가 되어도 한 살 더 먹지 않는 장점이 생겼다 :)
Notion 메모에서 2021년 1월 1일에 쓴
New Year's resolution을 우연히 봤는데
2024년으로 연도만 바꾸어도 무방할 정도...
3년 전의 새해 결심이 여전히 그대로 유효하다면
3년간 내 습관과 태도가 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몸의, 마음의 습관을 바꾸자.
그래서 2025년에는 새로운 새해결심을 할 수 있게 해 보자...
어제 송년미사 주보의 칼럼에서
Good-bye의 본래 어원이
God be with you의 뜻을 담고 있다는 글을 읽었다.
(옆에서 못미더워하길래 확인차 검색해보니 진짜다!)
한해동안 함께 있어 주셨음을... 느낀다.
Good-bye 2023!
God be with you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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