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바티칸 성베드로성당광장에서 교황님의 특별기도와 전대사가 있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유튜브 통해 그 중계방송을 보았다. 도시 폐쇄로 텅 비어 있는 광장을 교황님 홀로 빗속에서 걸어 올라오시는 모습부터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마르코복음이 낭독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교황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말씀을 듣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정말 필요한 메시지였고 너무 감동적인 울림이었다... [Orbi et Urbi 교황 프란치스코 특별묵상]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