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엔
막 돌아다닐 만큼 다리 다친 게 완쾌가 되지 않은 상태였기도 했고
또 이사하느라 정신없기도 했고
그래서 상춘의 여유가 전혀 없었다.
올해는 놓치지 않으리라 맘 먹고
주중 하루 월차내고는 콧바람 쐬고 실컷 꽃구경~
상춘길 하나, 행주산성_
일산을 몇 번 오갈 때마다 표지판 상으로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행주산성을 직접 와 본 건 처음이었다.
전날밤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30분 걸리는 근거리라는 이유로 그냥 선택한 것이었기에
사실 별로 큰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참 좋았던 곳!
산책길 분위기도 아담하고
길 양편의 (벚꽃나무인 줄 알았던) 살구나무들도 예쁘고
산성 위의 한강 조망도 근사하고...
가을 단풍 들었을 때에 또 와야지!
상춘길 둘,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_
행주산성을 둘러본 후 다시 집에 들러 하교한 그루를 픽업하여
또다른 방향으로 30분 거리의 부천 원미산에 갔다.
둘레길로 올라가 반대편 진달래동산에 올라 보니
정말 말 그대로 진달래가 온 산을 뒤덮고 있었다.
이 곳 역시 우연히 오게 된 거였는데 무지 예뻤던 곳!
내년 봄에 또 와야지~
상춘길 셋, 안양천 벚꽃길_
집 가까이에 있어 가벼운 운동 겸 산책코스로 요새 주말마다 찾는 이 곳 안양천이
내가 보기엔 여의도 윤중로보다 훨씬 멋진 벚꽃길이다.
벚꽃 만발한 안양천에 운동하러 나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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